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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영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 질적향상" 노력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7/15 [04:43]

김운영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 질적향상" 노력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9/07/15 [04:43]

직영으로 운영되던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6월1일부터 사단법인으로 전환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사단법인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수장으로 지난해 6월30일 자로 퇴직한 김운영 전 정왕3동장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센터를 이끌게 되었다.

▲ 사단법인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김운영 센터장     © 컬쳐인

 

퇴직 11개월만에 다시 일을 하게 된 김운영 센터장은 "사실 도보여행과 책 등을 집필하며 규제받지 않는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주변에서 센터장으로의 권유를 받고 응시를 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말로 센터장 응시배경에 대한 운을 떼었다.

그는 시청공무원 재직시 '거북이 나눔회'의 봉사조직을 만들어 정기적인 봉사활동 이외에 교복구입비, 장학금 및 생활비, 학원비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봉사활동이 승진가점 등에 활용되면서 '자원봉사의 질적'인 면이 축소되었다.

그러한 느낌은 그가 센터장을 맡으면서 자원봉사계에도 만연한 숙제였다.

김운영 센터장은 "밖에서 막연히 보았을때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라는 생각이었다. 근무하면서 보니 자원봉사자들간의 갈등이 심했다. 내려놓으면 해결될 문제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알아주길 바라거나, 나 아니면 안된다는 욕심들이 어우러져 있다. 센터장이 되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하게 일을 해결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면서 천천히 풀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를 시간때우는 식이 아닌, 자원봉사의 질과 자세 향상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양적인 봉사가 아닌 질적인 봉사를,

       나의 봉사에 보람을 느끼는,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가 역점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청소년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과 '언제나 자원봉사'이다.

청소행정과장으로 재직당시 1365봉사포털 사이트를 통해 새벽 5시-7시 청소봉사를 올려놓았는데, 안산, 광명, 부천, 성남 등에서 새벽5시 아이들 봉사프로그램을 위해 찾아왔다. 그래서 청소년에게 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왕3동장으로 근무시에는 800m에 이르는 옥구천변의 잡초를 뽑고, 꽃밭조성하는 일을 하루 한 시간 정도 점심을 이용해서 했는데 일년이 지나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로 좋은 산책코스로 변신했다. 그래서 아예 그네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

퇴직 이후에는 장곡동 집에서 부터 갯골생태공원 진입로의 잡초를 부인과 함께 정리했다. 2km 정도에 이르는 길이었으며, 매일 30분-1시간 정도 나름의 봉사였다.  일상생활에서 10분-20분 정도의 짦은 시간이라도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이 '언제나 자원봉사'이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그리고 상당한 효과를 주는 자원봉사이다.

더불어 기존 육체적 노동을 통한 봉사뿐만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경험, 노하우를 살려낼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 개발도 생각하고 있다. 김운영 센터장의 은사인 중학교 영어교사는 78세인 지금도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즉 은퇴자를 위한 자원봉사교육을 고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흥시자원봉사센터의 독립건물 이전을 위한 노력중이다. 교육장, 밑반찬 및 빵 봉사를 위한 활동공간, 봉사자들을 위한 쉼터 등의 욕구가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센터장 3년동안의 임기를 마칠 때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거북이나눔회 회장(2004-2009), 가족봉사단 3기(2005-2010) 활동, 그리고 개인적인 자원봉사를 틈틈히 해온 김운영 센터장은 『 원칙을 지켰더니 해결되더라 』(2017),『 남편을 보면, 아내가 보인다 』(2017), 『퇴직하는 날, 집 나간 남자 』(2018) 등 3편을 집필했다. 책을 출간하는 이유는 살아온 삶을 기록으로 남겨보자는 뜻이고, 20년 동안 써왔던 일기 등의 기록과 공무원을 시작하면서 써왔던 공무원 노트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메모를 주제로 한 책 출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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