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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서 '새싹보리' 선두, (주)바른채 이석조 대표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6/03 [20:31]

시흥에서 '새싹보리' 선두, (주)바른채 이석조 대표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0/06/03 [20:31]

[컬쳐인시흥= 김영주 기자] 올해 1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주)바른채(대표 이석조)는 '새싹보리'를 생산, 판매하는 시흥업체이다.

 

▲ (주)바른채 이석조 대표  © 컬쳐인

 

최근 새싹보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홈쇼핑을 중심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다. 그 가운데 본인만의 농업철학으로 '새싹보리'를 생산해내고 있는 (주)바른채.

최근에는 수상재배하는 엽채류와 토마토의 수확을 앞두고 있다.

우선 그가 주력하고 있는 '새싹보리'는 15-20cm의 보리만을 고집한다. 여타의 업체에서 많은 생산량을 위해 무릎까지 올 정도로 새싹보리를 키워내 낫으로 베어내는 수준이지만, 많은 생산량이 목적이 아닌 영양가를 충분히 담아낸 '새싹보리'를 키워내고자 애를 쓴다.

그래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음에도, 알콜성 지방간 치료·예방, 혈관질환 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위한 (주)바른채 특효 '새싹보리'를 만들고자 노력중이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새싹보리차를 만들어냈는데,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6월5일 오전10시 정왕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과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판매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그렇게 될 경우 장애인 이용자들이 와서 새싹보리, 엽채류, 허브 등의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배된 엽채류는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 두레생협, 농협하나로마트내 로컬푸드에 납품하고, 900주가 식재된 토마토는 이번주 말 부터 시판이 가능하다. 토마토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내 정신장애인재활시설 '아름다운 세상'과 공동 판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 재배중인 토마토  © 컬쳐인

 

  © 컬쳐인

 

▲ 엽채류 앞에선 이석조 대표  © 컬쳐인

 

예비사회적기업 (주)바른채의 가장 큰 고민은 판로개척이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새싹보리' 생산을 위해 2018년 말 부터 5월까지 생산했고, 잠시 중단했었다. 그러다 2019년 12월부터 3월까지 일부 생산을 해냈는데 그 이유를 앞서 설명한 경쟁력 때문이다.

이석조 대표는 "새싹보리를 15-20cm로 키워 질좋은 생산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노지에서 56cm로 재배하여 톤 단위로 생산해내는 기업들과 도저히 가격 등 경쟁력 면에서 떨어져 중단했었다"며 "R&D 기업 운영을 통해 무엇인가를 만드는 일이 자신있어 시작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석조 대표는 R&D를 활용한 제작에는 천부적 재능이 있다.

2019년 2월부터 5연동 100M에 이르는 비닐하우스를 10개월에 걸쳐 직접 제작했으며, 빗물을 이용한 수경재배 설치물도 본인이 설계, 제작한 것이다.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한 엽채류, 토마토, 새싹보리 등은 잔류농약, 물 성분 등이 모두 분석돼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이석조 대표는 "돈을 적게 들이면서 경제적으로 활용가능한 방안을 찾아 수경재배 설치물들을제작했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만 무엇인가를 시도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 다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바른채에서 생산한 보리새싹 분말  © 컬쳐인

 

그러면서 앞으로 장애인들과의 공동작업에 의미를 두었다. "장애가 있는 분들이 물건을 옮기고 식재하고 재배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보다 자아실현이 될 것이고, 임금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장애인들과의 작업이 예전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고, 느리더라도 사회적기업이 가져야할 가치를 실현하는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발 두 발, 본인의 철학으로 대량생산 속 질높은 생산품을 고집하는 (주)바른채, 그 기업에서 생산해내는 모든 것들은 충분히 믿고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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