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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시흥갯골축제]시대의 흐름따라, '랜선으로'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15 [00:08]

[제15회 시흥갯골축제]시대의 흐름따라, '랜선으로'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0/07/15 [00:08]

[컬쳐인시흥= 김영주 기자] 제15회 갯골축제는 코로나19 정국속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축제, 즉 '랜선축제'로 개최된다.

축제가 본격화되는 6월부터 각 지자체는 지역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시대의 흐름을 따라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6월 삼척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7월 강릉단오제, 대천보령축제, 대구 퀴어축제 등이 '랜선축제'로 열리고 있다.


시흥시축제위원회(위원장 이동준)는 몇차례에 걸친 논의끝에 9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45일 동안 ▶ 갯골패밀리런 ▶ 갯골퍼레이드▶ 갯골랜선합창단 ▶ 갯골랜선캠페인 ▶ 갯골랜선 놀이터 등을 대표로 하여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24시간 신청 및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갯골축제는 2020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 및 문화관광축제 수상 등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한 전국 대표축제인 만큼, 시흥시의 '랜선축제'는 올해 전국에서 예정된 축제의 방식을 이끌어내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만드는 갯골 랜선축제' ..... 온라인 콘텐츠 , 사회적일자리 제공

                                            정체성, 연속성 기대

 

▲ 시흥갯골축제 퍼레이드 모습.     ©컬쳐인

▲ 시흥갯골축제     ©컬쳐인


'함께 만드는 갯골 랜선축제'를 비전으로 삼은 만큼 이를 토대로, 온라인콘텐츠와 사회적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15회 시흥갯골축제는 기존 연인원 15만명의 관람객의 숫자를 훨씬 웃도는  50만명 이상이 참여가능한 '랜선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단체와 예술인들과의 협력속에 축제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흥갯골축제 추진위원들은 "랜선축제를 새로운 축제 개념으로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 만약 준비되지 않았다면, 추진하지 못했을 것이지만 이미 많은 단체와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도모·논의했고, 올해 비대면 축제중 가장 우수한 축제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류재현 문화기획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문화를 꽃피우는 방법'에 대한 강연회에서 "코로나19는 지속될 전망이다. 누가 먼저 인정하고 대비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다. 그리고 먼저 활용방안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19와 함께하는 지금, 새로운 문화보급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객이 있는 좌표로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문화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가능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면에서 제15회 시흥갯골축제는 그 방향을 잘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시흥갯골랜선축제로 축제명을 정하고, ☞ 각자의 공간(가정, 동네)에서 소통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 ☞ 코로나19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진행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 ☞ 시민 지역예술단체와 상생하며 만들어가는 하나로 연결되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가 대전제이다.

올해도 생태, 환경, 예술을 기본축으로 하여 시민, 지역문화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축제의 일상화· 일상의 축제화'가 가능해졌다.

대표프로그램은 갯골랜선패밀리런과 갯골랜선퍼레이드, 갯골랜선합창단, 갯골랜선 캠페인이다

또한 생태놀이체험을 위해 갯골랜선드레스룸(멸종위기동물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만들기체험), 지구를 지키는 워크숍(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는 워크숍), 우리집생태공작소(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소재를 활용한 공작체험), 건강지킴꾸러미(가족이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꾸러미 만들기), 갯골셀프여행(혼자서 갯골을 따라 걸으며 생태계를 관찰하는 시간), 갯골전국미술대회(자연사랑, 환경보호, 내만갯골을 주제로 그리는 창작시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생태예술공연으로 어쿠스틱 음악제, 클래식 음악제, 국악음악제, 갯골인형극제, 시흥댄서래퍼싱어와 갯골랜선합창단(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같이, 하나의 울림으로 위로를 얻는 릴레이합창), 갯골랜선캠페인(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혼자서도 실천할 수 있는 30일간의 지구지키기 프로젝트) 등이다.

이같은 갯골랜선축제에 대해 지역예술인들은 "시흥갯골축제가 경기도, 전국 단위의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예산이 수반된 사업으로 취소하기 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외부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축제가 아닌 지역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더욱 반가운 축제"라고 말했다.

코로나19속 문화예술활동이 전부 중단된 상태여서, 예술인들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생업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물왕예술제도 9월경 베란다콘서트 등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 문화예술과도 올해 집콕프로젝트 사업을 신설하여 장르별 공연인건비(1인 30만원, 2인 40만원, 5인이상 9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시흥갯골랜선축제는 지역예술인들에게는 '단비'가 되는 축제이며, 시흥시민들에게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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