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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시흥] 해넘이가 아름다운 배곧한울공원

박종남 편집위원 | 기사입력 2021/02/16 [09:49]

[색다른 시흥] 해넘이가 아름다운 배곧한울공원

박종남 편집위원 | 입력 : 2021/02/16 [09:49]

얼마 전, 드라마에 푹 빠져 행복했었다. 박보검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청춘기록이라는 제목이었다. 주연 조연 할 것없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등장했지만 무엇보다 대화 방식이 신선해서 좋았다. 월•화요일 밤이면 본방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채널권을 사수했었다.


열심히 시청하다 주인공 커플의 데이트 장면에서 낯설지 않은 장소를 만났다. 야간임에도 익숙한 배경은 검색을 통해 확신을 가졌다. 바로 배곧한울공원이었다.

 

▲ 배곧한울공원     ©컬쳐인

▲ 배곧한울공원 전경     ©컬쳐인


배곧신도시에 자리잡은 한울공원은 해안가 풍광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송십리로라는 도로명이 알려주듯 해안로를 따라 4.5킬로미터 정도 이어지는 공원은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찾아오는 많은 사람에게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한다.


헬렌켈러, 라이트 형제, 제임스 왓트, 베토벤, 이순신, 세종대왕을 주인공으로 꾸민 위인 공원과 다양한 포토존, 갯벌체험장, 해수풀장, 특색있는 놀이터 등을 조성하여 넓은 공간을 알차게 꾸며 놓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중간중간 위치한 특색있는 놀이터가 많아 계절에 따라 혹은 용도에 맞춰 쉼과 놀이를 즐기고 덤으로 학습까지 보탤 수 있어 날씨만 좋으면 종일 놀기에 제격이다.

 

해안을 따라 직선을 달리는 도로와 인접한 공원은 자전거도로와 걷는 길이 유연한 곡선을 그리며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코리아 둘레길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도보자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자전거로 속도를 즐기는 마니아들도 많아졌다.


라이딩 코스는 바닥면을 달리하여 산책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구별했고 도보자들의 쉼을 위한 그네 의자를 비롯한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군사시설이었던 초소를 그대로 살려 쉼터를 겸한 풍경 감상 포인트로 꾸며 놓아 사색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한울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화보 촬영지로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이다.


공원의 끝자락에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해수풀장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개방하지 못했지만 2019년 각종 매체에 소개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수영장 주변 분위기는 열대 나라 관광지에 온 듯한 풍경을 보여주는데 일몰 광경과 어우러지면 절로 사진에 담아 두고 싶어진다. 

 

바다와 나란히 자리하여 물의 드나듦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한울공원은 그래서 테마별로 구성을 알차게 해 둔 인공의 맛과 자연의 멋을 다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위세가 한 푹 꺾인 태양이 서서히 바다를 향해 다가갈 때면 주변 풍경 또한 그 속에 스며들어 온전히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는 곳, 낭만가도(浪漫街道) 한울공원.


겨울의 찬바람이 코끝을 쨍하게 시리게 해도 바닷바람의 상쾌함으로 상쇄시키는 마력이 있으니 현관문을 나서 공원으로 가보자.


바다를 바라보며 거닐다 보면 바쁨과 빠름과는 다른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체력의 여유가 더 허락한다면,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는 곳) 특성과 도시 농업의 특색을 살려 조성한 배곧생명공원으로 이동해도 좋다. 육교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용이하고 도심으로의 접근까지 어렵지 않게 해 준다. 무엇보다 구릉지에서 연날리기를 하면 바닷바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안성맞춤이고 억새군락지 언덕을 오르내리면 도심 속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바다를 즐기고 쉼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멋진 풍경까지 담을 수 있는 배곧한울공원은 언제나 너른 품을 열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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