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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아이들이 웃는다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10:43]

9년차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아이들이 웃는다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1/03/31 [10:43]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는 3월30일 오후 5시30분 시흥에코센터에서 '제9회 사례발표 보고회'를 가졌다.

 

 

▲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의 9회 사례발표  © 컬쳐인

 

2012년 만5세 누리과정 도입과 함께 출발한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현재 만2세부터 만5세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중심 생태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위해 동아리 원장과 교사들은 아이들의 생태활동이 가능한 장소를 모색하고, 그곳에서 할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을 연구해 오고 있으며, 월1회 동아리 보고회 및 평가회 및 사례발표회를 열고 있다.


생태활동을 통한 교육의 원리를 찾는 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 원장과 교사들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실현 가능한 활동을 개발해 각 어린이집 마다 실천해 왔고, 이번에 9번째 사례집을 발간했다.

 

유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출발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으로 암담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과 보육지원체계의 개편과 긴급보육으로 인해 소수의 아이들이 등원하며 교사주도적 활동을 축소하고 아이들의 일과를 관찰해왔다”고 회상했다.


유 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줌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영유아들의 놀이 상황을 잘 관찰해 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하는 과정을 기록하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의 방법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을 쏟았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벚꽃이 바람타고 내려오면 “ 꽃비가 내린다”고 환호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교육에 녹아드는 아이들을 보며 자연이 곧 교육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동아리는 위기상황이었지만 에코센터와 협력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다양한 활동에 대한 내용을 서로 공유했고 부모교육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급보육으로 등원하는 영유아의 수가 적어 놀이 상황이나 활동에 더욱 몰입해 관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9개 원에서 계절별 3개씩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 108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도 보였다.

 

에코센터와 협약을 맺어 진행된 찾아가는 친환경실천교육,가정에서 부모들과 함께 협력해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활동으로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간 땅의 온도를 재어 기록하며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에코패밀리 등 생태활동을 거듭하며 영유아들이 자연을 탐구하는 태도가 증진되고, 교사들은 영유아들의 놀이를 연구하며 더 많은 학습 준비를 하게 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부모들은 생태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교육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2021년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는 부모님의 참여를 더 많이 이끌어내고 개정누리과정에 발맞추어 놀이중심의 생태활동을 개발할 계획이다.코로나 장기화 와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 대체 활동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포부이다.

 

▲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 컬쳐인

 

유미영 회장은 지난해 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를 지원해 준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 안덕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영상을 통해 "자연과 함께 살고, 배우는 과정 조성을 위해 노력해준 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시흥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례발표에 참석한 시흥시의회 이금재 부의장은 시의 지원 없이 동아리의 자발적인 예산으로 영유아 생태보육에 선두주자로 열심히 보육에 매진하는 원장과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0만 대도시로 진입한 만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생태환경도시는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다양한 생태활동에 대해 학부보들은 "어린이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안전하게 놀이하는 모습에 마음이 놓인다."며 "코로나19와 맞벌이 상황 등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다행스럽고, 고마운 한 해 였다"고 인사했다.
 

▲ 다양한 생태놀이 활동의 사례발표후.  © 컬쳐인


한편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에는 시립배곧이지더원2차어린이집(고은숙 원장), 시립월곶어울림어린이집(김효진 원장), 시립은계한양수자인어린이집(이미경 원장), 시립장곡어린이집(윤옥순 원장), 시립장현네이처뷰어린이집(오현봉 원장), 시흥시청어린이집(윤미라 원장), 열린자리어린이집(유미영 원장), 이튼어린이집(이미실 원장), 청솔어린이집(오계숙 원장) 등 9개 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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