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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동에 부는 깨끗한 바람

[시흥시민주시민교육센터 웹진 시흥다움 12월호] 예술과 함께하는 Clean 장곡동에 대하여

김선희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2/01/14 [16:44]

장곡동에 부는 깨끗한 바람

[시흥시민주시민교육센터 웹진 시흥다움 12월호] 예술과 함께하는 Clean 장곡동에 대하여

김선희 시민기자 | 입력 : 2022/01/14 [16:44]

장곡동은 현재 인구 3만의 도시이며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2~3년 내에는 5만의 인구를 예상하고 있다. 장곡동은 시흥시에서는 비교적 치안도 안정되고 깨끗하다고 하여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마을이기도 하다. 1999년 삼성아파트를 필두로 5천여 세대가 입주하면서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마을이 되었고 그 시기 입주한 세대는 3040대의 젊은 세대가 많았다.

 

그러기에 유치원, 초등학생이 많은 동네이기도 하였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은 2030대로 성장한 아이들이 마을을 북적이게 한다. 20여 년이란 세월은 장곡동을 많이 변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주민이 들어오며 분위기도 달라졌다.

 

제일 큰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이다.

 

▲ 마을곳곳에 쌓인 쓰레기들  © 컬쳐인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침체시켰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의 삶도 변하고 의식도 변한 듯하다. 일정 공간에만 버리던 쓰레기를 어느새 상가 앞 아무 곳이나 버리고 젊은이들이 자주 가는 상가 앞에는 담배꽁초가 수북하였다. 상가가 밀집해 있는 건물 앞이나 인도에는 많은 쓰레기들이 하루종일 나와 있었다. 여름철엔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오물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시흥시에서 정해놓은 쓰레기 배출시간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보다 못한 주민자치위원회의 한 위원이 장곡동에도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예술과 함께하는 Clean 장곡동」이란 참여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채택이 되었다.

 

우선은 상가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쓰레기가 버려지는 공간을 쓰레기를 버리고 싶지 않게 만드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애초의 의도는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방치되는 구역에 트릭 아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여 배출시간 이후에는 깨끗한 공간으로 남기면 다양한 예술작품이 있는 곳이 포토존이 되리라는 의도가 있었지만 장소가 협소하거나 설치가 불가능한 공간이 다수다 보니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홍보판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 홍보판  © 컬쳐인

 

홍보판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문구를 공모하여 채택된 문구를 반영하고 깨끗함을 나타내는 파란 바탕에 시흥의 대표가 되는 관광명소를 디자인하여 홍보 게시물을 부착하였다. 여기에는 장곡서점 주인장의 문화상품권 후원이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업진행 과정을 보면 2021년 8월에 홍보물 설치장소를 정하고, 9월에 업체와 홍보물 부착 장소 확인과 홍보물의 형태를 논의하였으며, 10월엔 유관단체들과의 회의를 통해 홍보활동의 동참 촉구와 활동구역을 지정하였다. 11월 홍보물을 설치하였으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지도협의회, 체육회, 자율방범대, 노인회, 자원봉사지원단, 참여예산 등 장곡동 9개의 유관단체가 단체별 구역을 지정해 상가를 개별 방문하여 집중 계도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단을 받아든 상가 주민들도 참여에 동참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홍보는 바로 효과를 내었다. 매일 쌓여있던 상습 투기 장소에 쌓여있던 쓰레기가 줄어들고 매일 깨끗하게 보존되는 곳도 생기게 되었다.

 

▲ 홍보판 부착전  © 컬쳐인

 

▲ 홍보판 부착후  © 컬쳐인

 

“주민의 협조가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주민들이 몰라서 실천을 못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홍보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나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구역에는 아직도 쓰레기가 배출시간 이후에도 나와 있는 곳이 있지만, 점차 구역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려고 한다.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면 주민들의 의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김은선 장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말한다.

 

주민 스스로가 깨닫지 못한다면 몇 사람만의 몸짓으로만 끝날 수 있다. 함께 살기 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아파트별로 봉사단을 만드는 등 작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장곡동의 변화가 기대되며 시흥시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해당 글은 시흥시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발행하는 웹진 시흥다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http://shdec.org/bbs/board.php?bo_table=shdec_newsletter2&wr_id=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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