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동 상인회 발족, "가장 큰 문제는 주차, 상권활성화 도모"최현진 상인회장, "상생모델 모색하여 최고의 상인회 될 수 있도록 할 것"장곡동 상인회(회장 최현진)의 발족식이 1월31일 오후3시 고기원칙 시흥장현점에서 진행됐다.
문정복 시흥(갑) 국회의원과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전 당협위원장, 김진영 시의원, 도영찬 장곡동장과 지역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최현진 회장, 김용훈 김은선 부회장, 심대우 조권희 사무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이뤄졌다.
최현진 회장은 "오늘 상인회 발족식에는 상인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상생모델을 모색하여 최고의 상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지만, 연대의 힘으로 상인들의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시흥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시흥화폐 시루'를 많이 발행하여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업인들에게 해당되는 1% 저리대출에 대해서도 소상공인들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비빌 언덕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상권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시흥의 로데오거리상인회, 솔내거리상인회, 대야1번지 상인회 등에 이뤄지는 예산지원 및 컨설팅 등이 오늘 발족한 장곡동 상인회에서도 추진하여 다양한 특색상권 프로젝트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은 "장곡동은 갯골을 품고 있어 쉬고, 놀고, 먹을 수 있는 가족단위 활성화방안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내거리상인회의 자문역할을 해보면, 상인들의 겪는 공통적 애로사항이 있는 만큼 장곡동 상인회 이름으로 건의해주면 적극 반영하여 권익보호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장곡동 상인회는 원도심, 신도심 상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할 부회장을 두 명 선출했다.
원도심 김은선 부회장은 "원도심과 신도심은 상가특색이 매우 다르다. 장곡동은 4만3천여명의 인구가 있고, 3개의 상가권역이 조성되어 있어 앞으로 중장기로드맵을 갖고 단합과 소통으로 장곡동을 행복한 마을로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했으며, 신도심 김용훈 부회장은 "3년전 처음으로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을 때 겪는 어려움을 어디에 호소해야 할 지 막막했다. 상인회를 만들게 되어 반갑고 좋다.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상인회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장곡동 상인회가 발족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애로사항은 '주차문제'이다.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 상가진입이 어렵고, 1차선으로 식재료 상,하차와 배달오토바이의 주차상 애로점이 많다고 했다.
이를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있는 횡단보도 추가설치, 상가유입방안(비보호 신호설치 등), 주말과 점심시간 주차단속 완화, 주차장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같은 주차문제는 LH에서 기반시설 조성시 도로 및 주차장 설치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며, 문제해결을 위해 2028년 하반기 '월판선 장곡역 개통'과 맞물려 대대적인 주차장 건립이 계획될 전망이다.
한편 장곡동 상인회는 지난해 12월 창립하여, 1월31일 정식 발족했으며 25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3개 권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장곡동 상인연합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