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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토막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긴급체포

시흥경찰서, 용의자 차랑 트렁크 및 자택서 혈흔, CCTV확인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2/04/16 [21:38]

시흥 토막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긴급체포

시흥경찰서, 용의자 차랑 트렁크 및 자택서 혈흔, CCTV확인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2/04/16 [21:38]

<2보>
시흥경찰서는 16일 오전 발생한 은행동 D아파트 단지 내 토막 살인사건 범인으로 숨진 이 모(69. 목감동)씨의 재혼한 남편 최모(64)씨를 오후7시10분경 긴급체포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 형사계는 이날 숨진 이 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고 남편 최 씨 또한 연락이 두절된 것에 무게를 두고 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배, 사건 신고 접수 13시간여 만에 범인 최씨를 존속 살인 용의자로 검거했다.

시흥경찰서 김계식 형사과장은 오후 9시 30분 범행 관련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차량 트렁크에서 혈흔이 반응되고, 주거지(목감동 소재)내 및 계단 감식결과 혈흔반응이 된 점, 주거지 앞 CCTV에 용의자 차량 진출입을 확인한 결과 16일 새벽 3시48분 주거지에서 나와 은행동 D아파트에 4시6분경 도착하여, 11분 사체를 유기한 뒤, 다시 목감동 소재 집으로 21분경 들어간 것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용의자인 남편 최씨는 술에 취해 15일 새벽 우발적으로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 뒤 칼과 톱을 사용하여 시신을 토막했으며, 시신이 발견된 은행동 D아파트에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경비원으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혈흔 DNA감정이 12시간 이상 소요됨에 따라 내일 오전 11시-오후1시경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용의자인 남편으로 부터 자백 및 객관적 물증증거(차량 및 자택 혈흔, CCTV차량 이동경로)가 확보된 만큼 남편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향후 차량과 주거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변사자 혈흔 DNA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용의자 상대 범행동기 조사, 범행도구 확보수사,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1보>은행동 D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수거함에서  이(69. 여. 목감동)모 씨가 토막난 상태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시흥경찰서와 청소업체 등에 따르면 은행동 일대가 관할구역인 Y산업 환경미화원 S모(45)씨가 쓰레기 수거를 시작하던 중 오전 8시 2분경 D아파트 단지 내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 6개에 나눠 담긴 토막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S씨는 경찰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중 악취와 함께 20ℓ 봉투 답지 않은 무게감에 의심이 들어 봉투를 확인해보니 사체 일부분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체는 20ℓ 봉투 3개, 50ℓ 봉투 3개에 나뉘어져 버려졌으며 경찰은 아파트 현장에서 4점, 매화동 쓰레기 적치장 쓰레기 차량에서 2점의 봉투를 각각 확보했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정도가 심하지 않고 절단면 등에서 혈흔이 남아 있는 상태며 사체절단 사용도구 확인을 위해 국과수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토막사체가 발견된 곳은 아파트 경비실 옆 쓰레기를 임시 적치해오던 수거함으로 경찰은 토막사체가 발견된 경비실 주변 주차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건정황을 살피는 한편 단지내 CC-TV 117개 중 정상 가동 중인 111개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 아파트 쓰레기 수거가 지난 토요일 오전에 이뤄진 후 월요일인 오늘 오전에 재개됐다는 용역업체 직원들의 말에 따라, 시신이 버려진 시각을 지난 14일 오후부터 16일 이른 아침 사이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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