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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쓰레기매립지 계획에 시흥시 '반발'

시흥시의회,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영흥도 선정반대 결의안 채택'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4/11/05 [12:02]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계획에 시흥시 '반발'

시흥시의회,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영흥도 선정반대 결의안 채택'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4/11/05 [12:02]
인천 옹진군 영흥도의 쓰레기매립장 관련한 계획이 발표되자 시흥시, 시흥시의회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반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흥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에 149,994m²(약 4만5,373평) 규모로 지정폐기물, 사업장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을 매립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시흥시의회는 이복희 의회운영위원장의 대표발의로 지난 10월24일 제21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수도권 매립지 대체부지 영흥도 선정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복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인천광역시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인천 지역의 여론도 수렴하지 않고 영흥도를 유력한 수도권매립지 대체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오는 11월 2025년 인천광역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반영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고 2015년 1월 대체매립지 조성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흥도에 매립지가 건설될 경우 폐기물 반입차량은 시흥시 지역 내 도로를 이용하여야 하고 폐기물 운반차량 증가로 인한 차량 정체, 도로파손으로 인한 복구비용 증가,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복희 의원은 "폐기물 운반차량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하여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이미지 실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역 발전에 위협이 되는 만큼 시흥시의회에서는 인천광역시의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로 영흥도를 선정하는 것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사업시행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인천광역시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도 서해안로를 거쳐 시화방조제 14km에 이르는 시흥시 구간에 환경영향평가서 분설결과 1일 매립량이 697톤으로, 15톤 차량기준 47대가 매일 드나들어 교통, 환경, 관광에 악영향을 줄 것이 뻔하다며 인근 안산시와 인천 옹진군 등과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 새오름포럼은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관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 컬쳐인

배곧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인천시와 시흥시에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새오름포럼(이사장 양요환)은 지난 11월4일 오후6시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으로 인한 시흥의 관련성과 대책'에 대한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혜경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쓰레기 처리정책과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입장과 박광목 시흥시청 청소행정과장이 '매립장 추진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혜경 인천환경연 사무처장은 "영흥도 쓰레기매립장의 근본 문제점은 혐오시설과 피해시설들은 가장 열악한 곳에 건립되는데 돈으로 사거나, 회유할 수 있는 곳으로 건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영흥도는 이미 영흥화력발전소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음에도 쓰레기매립장을 계획하는 것은 형평성에 비추어 볼 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새오름포럼 정기포럼.     © 컬쳐인

또한 "운송거리가 멀어지면 차량이동으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기존 수도권매립지를 연장하는 방향과 함께 어느 지역도 쓰레기매립장을 찬성하지 않을 것이므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계획하지 않으면 사회적 갈등을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시헌 전 시흥시의회 의장도 "하중동의 경우 벽돌공장에서 레미콘 공장으로 변경된 사례에서 보듯이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시설도 소각재만 매립하는 것이 아닌 각종 쓰레기를 매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시흥시도 인근 시와 협력하여 향후 쓰레기문제에 대한 대책을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시흥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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