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그곳 '꿈꾸는 에이프런'[맛집! 멋집!을 찾아서]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을 맛보는 도시락~
[컬쳐인시흥] 배석원 객원기자 =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거모동 군자 초등학교 옆에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가게가 문을 열었다. 매장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던 '꿈꾸는 에이프런'(대표 김혜정, 42)이 바로 그곳이다. 꿈꾸는 에이프런은 일단 도시락과 반찬을 배달 판매하는 곳이다. 그러나 일반 도시락 전문점과는 다르다. 어떻게 다를까?
우선 입구에서부터 이곳이 도시락 전문점인지 커피숍인지 혹은 예쁜 꽃가게 인지 모를만큼 예쁜 색상의 간판과 꽃, 장식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위치한 커다란 메뉴판과 벽의 인테리어 장식들이 조화를 이루며 예쁜 커피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꿈꾸는 에이프런을 오픈한 김혜정 대표는 이미 시흥시 능곡동에서 수년전부터 유명했던 '엄마셰프'같은 사람이다.
"시흥에 살면서 동네 또래 엄마들과 소통을 하며 사람만나기를 좋아했는데, 집에 초대해서 음식을 나누는 게 즐거움 이었다"는 김혜정 대표는 "음식을 맛있게 먹은 엄마들이 진지하게 판매를 요청해서 3년 전부터 주변 지인들에게만 조금씩 나눔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입소문을 타게 됐고, 처음 십여 명의 주변 엄마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찬을 나누던 것이 커지며 수백 명의 고객이 생기고 블로그를 운영하기까지 시작했다.
"학창시절부터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학 또한 요리 쪽으로 전공을 선택했고 졸업 후에도 레스토랑과 뷔페 등 요식업 계통에서의 일을 쉬지 않고 해왔다"는 김혜정 대표의 짧은 스토리와 단골 고객의 리스트만 보더라도 일단 음식의 맛에서는 두 번이나 인증 됐다고 할 수 있겠다. 꿈꾸는 에이프런?! 집밥과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통했다!
처음 시흥과 인연을 맺은 것이 10년 전이라는 김혜정 대표는 시흥으로 이사를 오며 '언제가는 꼭 전문 음식점을 갖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꿈이 10년째인 올해 이루게 되어서 이름을 지을 때 자신이 이룬 그 '꿈'과 음식과 손으로 만드는 것, 엄마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며 '에이프런'을 생각해 지금의 <꿈꾸는 에이프런>이 탄생하게 됐다.
현재 꿈꾸는 에이프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오늘의 집밥' 도시락이다. 오늘의 집밥은 말 그대로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처럼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느낌이 없는 도시락이다.
이 집밥은 국이나 찌개 중 하나와 반찬 등을 매일 다른 메뉴로 선보이고 있어 집밥을 그리워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쌀과 고춧가루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특히 반찬들은 아이들의 입맛에도 맞게끔 간을 짜게 하지 않고 매운 맛도 덜해서 식당 음식처럼 자극적이지 않아 엄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단순히 반찬과 도시락을 파는 것이 아니라 커피와 에이드 등 음료도 준비되어 있으며, 여느 카페에서 처럼 분위기를 느끼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수제청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는데, 레몬청과 자몽청은 계절과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하고, 가을에만 구할 수 있는 사과계피청과 청귤청 등 재철 청도 계절에 맞게 판매를 하고 있다. 맛있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장 기쁠 때가 제가 만든 음식을 처음 맛보시는 분들이 맛있어할 때"라며 수즙게 웃으시는 김혜정 대표는 "꿈을 이룬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인 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맛있는 집밥을 정성을 다해 만들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마의 마음과 전문가의 손길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곳 꿈꾸는 에이프런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시흥시 거모동 1762-1(군자 초등학교 옆) /문의 : 010-6204-2572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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