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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안드레아 신부님, 고맙습니다

'기도하는 신자, 선교하는 신자, 서로 사랑하는 신자'의 삶을 주셨습니다

이민국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 기사입력 2009/09/07 [23:43]

이석재 안드레아 신부님, 고맙습니다

'기도하는 신자, 선교하는 신자, 서로 사랑하는 신자'의 삶을 주셨습니다

이민국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 입력 : 2009/09/07 [23:43]

찌는듯 한 무더위도 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이제 곧 풍요로움의 상징인 가을이 올것 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을 이때에 오늘 저희 목감성당 신자들은 신부님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어야하는 가슴 저린 시간들 인것  같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3년동안의 시간들을 저희와 함께 울고 웃고 즐거웟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이제 신부님을 보내 드려야 하는 서럽고 아쉬운 이별을 준비해야하는 마음으로 저희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우리들의 삶 안에는 언제나 만남과 이별의 시간들이 물 흐르듯이 반복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의 이별을 겪고 살지만 오늘같이 이러한 이석재 안드레아 신부님과의 헤어짐은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가슴 저림이 저희 목감성당 신자모두에게 있다고 할 것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저희 목감성당 신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시고 하느님의 또다른 부르심에 순명하시는 사제로써의 가시는 길을 연약한 저희들은 막지 못함을 알기에 더더욱 서운하고 섭섭하고 가슴 아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신부님과의 이별을 많이 경험하신 옛날 교우분들은 신부님들의 가고오심을 두거운 책에서 책장하나 넘기듯 하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뿐이고 이렇케 가슴이 저며옵니다. 신부님을 보내드리면서 어떠한 아름다운 말로도 표현이 안되는 고마움은 아마도 당신께서 당신의 삶 전체를 저희 목감본당 신자들에게 내어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시기 를 돌이켜 보면 매년 11월30일이 신부님의 영명 축일이라고 알고 있는 신자가 없을 정도로 당신의 영명 축일과 사제 서품일을 잊고 사시면서  저희 목감 성당 신자들에게 조금도 부담을 지우지 않으시려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살아오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더욱 많은 교리 지식과 신심을 심어주시기 위해 틈틈이 학교에 다니시면서 공부 하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고  본당설정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목감 본당의 지난 시기를 돌아보기 위한 유품 전시는 물론 일년 내내 각종 행사 및 전신자 피정을 해주시고 그때 만들어진 성모승천 대축일 날에 구역별 족구대회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침체되어가는 청년회 활성화에 힘써 주신 일, 주일학교 아이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지극한 관심을 보여주심으로 지금은 아주  튼튼하고 건실한 학생단체로 자리매김하게 하신 일  또한 부족한 교리실과 성체 조배실을 당신의 손때를 묻혀가며 신자들의 신심활동에 크게 도움주신 일은 당신의 커다란 업적이며 커다란 고마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수원교구 차원의 미리내 성지 미산 골프장 설립 반대에  수원교구민들의 릴레이 기도와 신부님들의 연속된 철야기도에도 앞장서서 그 기도의 힘이 하늘에 닿아 우리 이석재 안드레아 신부님으로 하여금 한방에 날려 버리게 하는 커다란 성과는 아마도 수원교구 역사 에도 길이 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석재 안드레아 신부님.     

신부님 께서는 아마도 당신의 어떠한 업적을 열거하거나 내세우기보다 저희 목감본당 모든 신자들에게 당신 사제성구인 기도하는 신자, 선교하는 신자, 서로 사랑하는 신자들로써 목감성당 공동체 안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 감싸주고 이해하고 살아가면서  현세에서의 하느님을 만나는, 진정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나게 되는 신자들이 되어주는 것을 가장 기쁘시게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 목감본당 신자일동은 조심스럽게 약속해 봅니다.
     
또한  당신의 가르침을 영원히 기억하며 저희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기고 당신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신부님께서 목감성당에 계시는 동안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혼자 고생하셨음을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 목감성당 총회장 이민국 베드로
모두 용서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또한 다소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신부님께서 그저 언제 어느 곳에 계시더라도 저희 목감성당 신자들을 잊지 마시고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들 또한 신부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열심한 신자들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디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신부님하시는 모든 일들이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리면서 아쉬운 송별의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신부님을 사랑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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