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

손보경 | 기사입력 2018/06/09 [01:11]

시흥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

손보경 | 입력 : 2018/06/09 [01:11]

초록의 향연과 봄꽃들의 손짓에 산과들이 온통 초록으로 물들고 있고, 물댄 논의 넉넉함이 병아리 입 같은 초록으로 수놓아지며 모내기가 한창이다. 이렇게 봄이 시작되면 이와 함께 바빠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대표 김미애)과 조합원들이다.

 

▲ 도시농업     © 컬쳐인

 

▲ 도시농업     © 컬쳐인


시흥시도시농업협동조합은 2016년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교육 수료 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강사 26명이 함께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도시농업은 도시 근교의 짜투리 땅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재배해 먹는 바른 먹거리 운동이다.
  
협동조합 결성 후 이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도시농업 강사들에 대한 요청이 빗발쳤다. 어린이도시농부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부터 주말농장의 도시텃밭프로그램 운영에까지 이들이 만나지 않은 연령층이 없다. 시흥의 짜투리 땅에 주말농장과 텃밭 등이 늘어나며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각 학교의 텃밭에서부터 함줄공원의 벼베기 체험, 생활밀착형텃밭사업 진행까지 마을 곳곳으로 들어가 마을근교의 텃밭에서 학생과 주민들을 만났다.

 

▲ 바른 먹거리 교육     © 컬쳐인

 

자그마한 밭에 어울리는 품종을 알려주고, 작물을 키우는 방법, 토마토 곁순 따기, 지지대 세우는 법, 병해충 방지법 등을 알려준다. 모내기 체험과 벼베기 체험을 하며, 시흥의 드넓은 논이 우리의 축복임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소개한다. 어린모를 심어 108번의 손길이 닿아 벼가 익어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쌀나무에서 열릴 줄 알았던 쌀을 직접 모내기하고 벼베기 체험을 하며 우리의 주식인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회원들은 시흥에 설치된 ‘텃밭 상담소’에도 주민들을 만난다. 세 군대의 도시농업협동조합원들이 돌아가며 텃밭 상담사가 되어 농장운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 교육     © 컬쳐인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 김미애 대표는 협동조합 활동하며 도시농업 전공도 하고 있다. 아이들을 만나며 좀 더 깊이 있는 앎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도전이다. 주말과 휴일 없는 활동이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일이라 오히려 이것이 힐링이라 말하는 김미애 대표이다. 자연 속의 건강함이며, 건강한 먹거리로 자신과 가족을 지켜내는 도시농업이다.
  

▲ 전통 손모내기 체험.     © 컬쳐인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은 시흥의 짜투리 땅에 생기를 불어 넣고, 어린이들과 이웃주민들에게 텃밭의 생명력을 알리며, 누리고 있다. 도농복합도시 시흥에 꼭 필요한 도시농업이고, 시흥의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축복을 아이들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 시흥도시농업협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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