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전문가'들의 집합체,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마을연구소

손보경 | 기사입력 2018/10/10 [18:40]

'마을교육전문가'들의 집합체,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마을연구소

손보경 | 입력 : 2018/10/10 [18:40]

‘한 아이가 자라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시흥교육에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한지 오래 되었다. 마을학교 강사들이 마을 전문가로서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에 참여하고, 꿈의 학교가 진행되며 마을 속에 학교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러한 때에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마을교육연구소’(대표 백재은)는 학교와 마을 강사를 연결시키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 마을신문 만들기 교육    © 컬쳐인

 

이들의 출발은 2016년 봄에 있었던 꿈의 학교 워크숍에서 거론되었다. 지역에서 마을교육을 운영하는 주체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어떻게 하면 질 좋은 교육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마을교육가들의 네트워크가 필요함이 제기 되었다고 한다. 또한 시흥이 마을교육공동체의 선진지로 타 시도 교육청과 교사들의 현장탐방과 마을탐방 등이 진행되었는데, 이를 안내하며 마을교육가들의 거점 역할을 할 곳이 필요함이 다시 한 번 제기되며 마을교육전문가들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 ‘경기마을교육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마을교육연구소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와 교육으로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하며, 또한 강사들의 울타리 역할을 함으로써 학교에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올해 포리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수업을 통해 1인 1기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군자초등학교 학생들과 마을신문 ‘산들바람’을 제작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마을신문 기자 활동은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 내용과 접목 되는 부분이 있어, 학교와 마을의 연계된 수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마을교육에 대한 연구를 하며, 학교와 마을이 어떻게 연결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해 나가고 있다. 마을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아젠다 발굴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 혁신교육지구 교육워크숍 참여    © 컬쳐인

 

▲ 경기마을연구소 이사진 회의     © 컬쳐인

 

▲ 조합원 교육     © 컬쳐인


교육의 무대가 되는 마을에 대한 연구와 마을 주민들의 욕구 그리고 마을의 자원을 조사하며, 마을을 배우고, 마을에서 배우려고 한다. 마을교육 전문가를 발굴해 나가고, 마을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마을 사업가를 양성해 나가려고 한다. 또한 마을교육연구소는 마을사업을 운영하는 주체들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려 한다. 권익보호는 이들의 안정된 수익구조 확립도 포함되어 있다. 마을교육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에 들어가는 마을 교육가들이 학교라는 체제를 이해하며, 그 안에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재은 신임 이사장은 “마을교육 연구소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부담과 기대가 있다” 며, “아이들이 성장하고 마을이 성장하며, 지역사회가 지역의 교육터가 되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는 교육, 삶의 터전인 마을을 배우며, 교육터로서의 마을과 삶터로서의 마을을 배워가고 그곳에서 커가는 아이들을 그려본다.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과 그곳에 함께 하고 있는 ‘경기마을교육연구소’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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