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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10월까지 7개월간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4/02 [15:41]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10월까지 7개월간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9/04/02 [15:41]

시흥시는 봄을 맞아 3월28일 오전 시흥에코센터에서 2019년 새로운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     © 컬쳐인

 

이날 기념식에는 시환경교육네트 및 지역단체, 경기도,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수도권기상청 등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약 80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를 주제로 하는 미니 강연, 참가자와 함께 하는 토크파티가 있었고 맑은 하늘 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나 공기정화식물 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오늘도 맑음’ 전시는 △신비롭게 아름다운 하늘 △특별하게 아름다운 하늘 △평범하게 아름다운 하늘 △뿌옇고 안타까운 하늘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 △다함께 생각하는 하늘의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0월까지 7개월 동안 관람객을 맞이한다.

 

 

 

 


○ 전시장 입구 ‘신비롭게 아름다운 하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주인공이 동굴을 통해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듯이 입구에 설치된 수많은 하얀 천들은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초대하는 전시물이다.

○ 두 번째 공간 ‘특별하게 아름다운 하늘’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모양, 여러 가지 색깔의 하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우리가 보는 하늘과 비슷한 하늘이겠지만, 극지방의 하늘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래서 극지방의 차갑고 맑은 하늘, 특별하게 아름다운 하늘을 연상할 수 있도록 한 전시물입이다.

○ 세 번째 공간 ‘평범하게 아름다운 하늘’

 누구나 경험해봤음직한 시리도록 맑고 파란 하늘과 그 속에 떠 있는 듯한 새하얀 구름을 표현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고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 하늘이 지금에는 무척 그리운 하늘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네 번째 공간 ‘뿌옇고 안타까운 하늘’

매일 아침 미세먼지 앱을 통해 혹은 뉴스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 담당자가 매일 에어코리아 앱을 통해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여부를 확인한 후 매우나쁨 일 경우 흰 천을 걸게 된다. 한 달 동안 같은 작업을 함으로써 우리의 삶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 전시물이다.

○ 다섯 번째 공간 ‘우리가 바라는 하늘’

맑고 파란 하늘을 너무나 당연하게,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하늘을 누워서 볼 수 있는 시간도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커다란 튜브에 누워서 맑고 파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맑고 파란 하늘을 그리워하고 동경하며,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하여 적극적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전시물이다.

 


본 전시는 미세먼지‧대기질에 관한 문제의식 제기나 예방 차원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문제를 현대 미술적인 이미지로 풀어 아름다운 전시물로 표현했다. ‘수도권 기상청’의 협조로 ‘기상사진전 입상작’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전시를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전시를 설명하는 텍스트를 최소화 하고 전시물을 관람한 후 직관적으로 관련된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전시실 안에 들어가시면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간의 전시가 환경문제에 대한 내용 전달을 위하여 다소 딱딱하거나 전시물 구현방식에서 평면적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입체적이고 관람객 개개인이 개인의 삶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맑은 하늘을 전시물에 투사시켜 자유롭게 해석 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었다.

특별히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하여 문제적 상황을 제시하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고 맑고 푸른 하늘, 아름다운 하늘 등을 전시물로 구현하여 우리가 꿈꾸는 맑은 하늘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실천적 다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     © 컬쳐인

 

▲ 종이비행기를 참가자들이 날리는 모습.     © 컬쳐인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은 서울교대 뮤지엄교육연구소 김옥진 교사, 한국환경교육연구소 정수정 대표, 시흥지역 예술가인 최정수 작가, 오막아키텍트의 안광일 대표가 전시기획 TF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시흥에코센터와 함께 만들어낸 이번 전시는 지역 인재와 센터 그리고 외부 전문가와의 성공적인 협업 결과물이라는 데에 또한 큰 의미가 있다. 

 

 

올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전시 ‘오늘도 맑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ecocen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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