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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니 좋았다'

[이민국의 비움 그리고 사랑] 2016 병화신년을 맞이하며

이민국 | 기사입력 2016/01/11 [21:23]

'보시니 좋았다'

[이민국의 비움 그리고 사랑] 2016 병화신년을 맞이하며

이민국 | 입력 : 2016/01/11 [21:23]
2016년 해맞이 행사에 새해소원을 비는 풍선 날리기 행사가 있습니다.
각자의 소원들을 종이에 적어서 풍선에 매달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풍선을 힘껏 날려 새해 소망을 빌어봅시다.

목감동 주민자치 위원중에 한사람이 속속 모여드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공지하는 내용이다. 매년 있어왔던 물왕동 운흥산 정상에서의 해맞이 행사에 올해는 시흥시장이 참여한다 하여 조금은 색다른 행사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 이었을 것이다.

필자역시 떠오르는 태양 앞에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 노년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금년엔 뭐라 소원을 빌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며 두 가지의 약속을 소원으로 정하게 되었다.

첫째 평소의 소심한 성격과 올바르고 그릇된 삶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평가와 구분을 지나치게 하고 살아온 관계로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보다는 그렇지 못한 관계들이 형성되어 늘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을 고쳐보기로 작심하였다.
 
그래서 필자와 스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난 일에 얽매이지 않으며, 현재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진정성에 더 무게를 두고  내가먼저 웃고 다가가자  로 쓸것이다.

두 번째 지난해 11월 카톨릭 연례사목 지침인 위령 성월 어느 주일 미사에 신부님 강론말씀에서 70년을 사는 독수리와 40년도 겨우 사는 독수리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 하셨다.

혁신에 대하여 함부로 가볍게 이야기를 해선 안된다,는 요지의 말씀을 하시면서 부리를 깨트려내고 발톱과 깃털을  물어뜯어 뽑아내어 새로운 부리와 발톱 깃털을 만들어야 비로소 30년을 더 산다는 말씀 속에서 일상의 습관을 고치거나 바꾸기가 쉽지 않음을 이야기 하셨다.

필자의 여생에 모든 행위에서 가슴깊이 새기고 반듯이 바꾸어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는데 새해엔 인생에 반환점을 돌아온 나로써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요즘의 세상에서 신체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각오로 내몸을 만들자로 소원을 빌기로 하고 종이에 적고 풍선에 매달았다.

지난 2013년 까지는 한달에 한번 정도는 등산모임에서 산행도하며 아침운동으로 배드민턴을 꾸준히 하여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도 했었는데 최근에 바쁜 일정을 핑계로  운동이라곤 그저 숨쉬기운동이 전부였던 터라 새벽에 일찍 산에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새해 첫 등산인 운흥산에 오르면서 부터 종이에 적은 소원과 자신과의 약속이 꼭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다.

금년엔 운흥산 정상에 올라 새해소원을 빌고 마음을 가다듬으려 참여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상에 모두 올라오지 못하고 일부의 사람들은 정상 아래턱에서 해맞이행사를 하게 되는 여느 때와는 비교가 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몇몇 시청 관계자들과 단체장들의 덕담에서 목감동 주민들의 각자의 소원성취와 온화하며 화합과 사랑이 무르익는 목감동이 되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덕담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정상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지난해 9월부터 새로이 입주를 시작한 목감동 신도시 퍼스트리움 아파트주민들과 원 도심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떡국을 한 그릇씩을 먹고 나니 이곳이 곧 천국이라는 생각에 '보시니 좋았다'라는 창세기 말씀을 살아가는 목감동 주민들이 아닐까,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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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시흥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했던 이민국 입니다. 이젠 자연인이 되어 시흥시민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하고자, 칼럼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시흥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에 그동안 경험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비움 그리고 사랑'를 연재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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