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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소셜픽션, 빌드가 나서다

고주희 | 기사입력 2019/06/23 [16:04]

사회복무요원과 함께하는 소셜픽션, 빌드가 나서다

고주희 | 입력 : 2019/06/23 [16:04]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하는 소셜픽션이라는 신선한 주제에 이끌려 6월 14일 오후2시 찾아가게 된,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는 젊은 청년 15명을 반갑게 맞이하는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담당자들과 정성스럽게 준비된 간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 자리는 청년기업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빌드 우영승 대표가 시흥지역 곳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청년들의 삶에 변화와 사회복무요원 해제 이후, 진로탐색 및 사회적가치 실현의 가치가 주는 창업의 비젼을 던져주는 기회였다.

그런데 예측하지 못한 교통사고로 우영승 대표가 강의시작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여, 빌드에 재직 중인 임효묵 공동창업자가 사회복무요원들을 맞이하여 기업을 소개하였다.

▲ 임효묵 빌드 공동창업자의 설명     © 컬쳐인

 

사회에 대한 불만과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그는 사범대에 진입하여 교육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인재육성을 하고 싶었으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교육자로서의 길은 걸을 수 없었다. 비슷한 또래 청년들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었고, 좀 더 앞서가고 싶었던 열정이 있었기에 창업이라는 새로운 계기를 통해 스스로가 원하던 지역사회를 변화시틸 수 있는 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6년 9월 뜻이 맞는 청년 7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지역주민이 고객이고, 지역주민의 행복한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하는 지금의 즐거운 일자리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머물고 싶은 동네를 가꾸어 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도시개발 이슈로 기형적인 공간이 되어 문제가 많았던 월곶이라는 도시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지역에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 월곶동 엄마들이 아이들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에 눈길이 가게 되어 수요조사를 통해 시작하게 된 바오앤밥스 레스토랑이 생겨난 것은 시작 일뿐이다.

젊음과 패기 그리고 끓임 없는 연구와 도전 정신으로 1년 후에는 인근에 있던 침체된 조개구이 상가에 책한송이 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책방이랑 꽃집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게 되었으며, 곧이어 시민자산화 사업으로 바이아이 라는 아이들의 상상놀이터를 마련하여 운영중이다. 최근 시작하게 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을 바로 배송하는 ‘삼다시’ 사업의 시행착오와 고민까지 솔직담백하게 청년사업가로서의 경험을 질의응답과 함께 나누어 주었다.

 

▲ 빌드 우영승 대표     © 컬쳐인


교육이 진행되고 한 시간 쯤 지난 후에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고 온 듯한 우영승 대표는 간단한 상황설명과 함께 온전하게 도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어디서 저런 열정이 나올까 싶을 만큼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상기되고 정신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아주 힘 있고 강력한 목소리로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 소중한 이 시간에 왜 이 자리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타의에 의해 이 자리에 5시까지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면, 어차피 자신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시간을 얼마나 능동적으로 해결하며 살아가려고 하는지에 따라 장기적으로 스스로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이먼 시넥의 골든서클과 함께 풀어가는 사람은 무엇으로 살고, 어떻게 살아가며,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끓임 없는 고민, 삶에서 매순간 마주하게 되는 상황속에서 자기성찰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열강하는 우영승 대표가 소개하는 그의 롤모델이 되는 기업 성심당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역안에서 빌드가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변화와 비젼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개인이 모든 사회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사람들이 부조리함으로 인해 겪게 되는 어려움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와 역략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며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고민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스스로가 바라는 그 모습으로 이루어졌을 때를 상상하고 꿈꾸면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작은 문제라도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효과적이고 확실하다”는 말과 함께 사무복무요원으로 생활하는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달라진 일상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하면서 뜨거운 박수와 함께 교육은 마무리 되었다.

오늘 우승영 대표에게 예측할 수 없는 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삶은 매순가 예측불가능 하지만 매순간을 왜 내가 이일을 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최선의 선택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다.

다양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청년기업가들이 건강하길 바라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각자가 바라는 일들이 현실이 되는 그런 희망찬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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