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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 아이들 다닐 학교가 없다구요?"

장현지구 입주자총연합회, "임병택 시흥시장은 약속을 지켜라"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20:33]

"신도시에 아이들 다닐 학교가 없다구요?"

장현지구 입주자총연합회, "임병택 시흥시장은 약속을 지켜라"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0/11/19 [20:33]

장현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학교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학교용지(중학교 부지)인 'B-10블럭'이 공공주택으로 지구계획이 변경되면서,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본부에 관련 사업추진을 추진,요청하여 최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마쳤다.

 

관련하여 11월23일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로 부터 '장현지구 공동주택 건립 신규 투자사업 동의안'을 심의받아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의 계획에 장현지구 입주예정자들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거짓말을 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 시흥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현지구 입주자총연합회  © 운영자

 

▲ 10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집회를 벌였다.  © 컬쳐인

 

장현지구 입주자총연합회는 11월18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시흥시청 앞에서 100여명이 모여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시흥시와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육행정 관련 시민과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집회에 함께 참여한 입주예정자들로 부터 탄원서를 받는 서명작업을 벌였다.

 

▲ 중학교 건립을 요청하는 주민들.  © 컬쳐인

 

▲ 약속을 어긴시장이라고 새겨놓은 현수막 시위.  © 컬쳐인

 

'약속을 어긴시장, 2022년에 두고보자', '교육행정 사망, 불통행정 시흥시장', '시민은 시흥시민, 시장은 시골시장' 등을 새겨놓은 현수막 시위가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린 이유는 "올해 1월16일 장현입주자 대표와 임병택 시장이 학교설립 관련 간담회를 추진했고,당시 임 시장이 신도시,택지지구의 학교 부족으로 인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감에게 학교신설의 필요성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었다."며 "더불어 임기 내 B-10 학교부지 용도를 변경하거나, 부지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비서진 등을 통해 그런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선회하는가 하면, "시흥시의 늑장행정으로 초1부지 설립을 뒤늦게 중투위에 올려 학교개교가 2023년3월에서 9월로 6개월 연기되어 입주 후 6개월을 타 학교로 등교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고등학교 설립도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분노했다.
 
장현지구 입주자총연합회 측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독선적인 시정운영의 행태"라며 "실제로 간담회 이후 장현지구 입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없이 시흥도시공사를 통해 독단적으로 실시설계나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현지구 6만인은 현재의 엄중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 집행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요청했다.

 

▲초1부지가 2023년3월 개교하도록 할 것 ▲고1부지의 빠른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 ▲B-10 교육부지 공공분양을 철회한 후, 2021년 12월 31일까지 보류지로 남길 것 ▲현재 장현지구가 속해있는 장곡중학군에서 분리하여 장현중학군을 신설할 것 등이다.
 

 

 시흥시 장현지구 내 교육관련 촉구 탄원서

 

장현지구 내 교육현안에 관련하여 시흥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들과 한 약속이행을 촉구합니다.

 

최근 시흥시는 인근 배곧신도시의 학생수 산정 실패로 인한 과밀학급으로 입주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각종 민원이 발생하며 여전히 입주민의 불안과 항의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에 적절하지 않은 학생수 산정을 하여 학교 중학교 부지가 공동주택 부지로 변경이 되고 고등학교 부지에 학교가 언제 지어질지 모르며, 택지지구에 입주민들이 입주를 했음에도 초등학교가 개교하지 않는 안이한 행정은 문제가 있습니다.

 

2020년 1월 장현지구 입주예정자 대표들이 참석한 시장 간담회에서 B-10부지를 2021년 12월31일까지 보류지로 남기기로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또한 현 문정복 국회의원이 후보자 시절 아이들의 학습권이 매우 중요하다며 약속하고 공약했던 장현지구내 초,중,고 교육관련 공약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장현지구 입주예정자들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학습권을 보장해야하는 시흥시의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해해 줄 것을 요구하며, 학습권을 위협하는 그 어떠한 정책이나 결정에 우리는 힘을 합쳐 싸우고 요청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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