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교복은행에서 '2만원'으로 교복장만 끝
동복, 하복, 셔츠, 조끼, 타이 등 1,000-5,000원에 구입가능
 
김영주 기자
[컬쳐인시흥] 김영주 기자 = 양복에 맞먹는 학생교복값 앞에 하루게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복을 또다시 구입하기 부담스러울 때 '시흥 교복은행'의 문을 두드려보길 권한다.

▲ 시흥 교복은행 매장     © 컬쳐인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미)는 지난해 2월부터 시흥교육지원청으로부터 위탁받아 교복은행 장을 운영중이다. 시흥시 중,고등학교 36개교 중 20개교의 동복, 하복, 셔츠, 조끼, 타이 등을 품목별로 1,000-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흥 교복은행은 시흥시 중,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루어진다. 학교별 교복담당자가 있어서 학생들이 교복을 수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홍보를 맡는다. 

학교별로 수거한 교복은 깨끗이 세탁,수선한 후 학교별, 사이즈별 비치해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재활용 및 나눔의 마음을 확산하고 있는 것. 교복은 주로 전학을 가거나, 사이즈가 작아진 경우, 그리고 졸업생들이 물려주는 것들을 모아 놓았다.

시흥 교복은행에서는 체육복 1,000원, 와이셔츠 및 넥타이 2,000원, 조끼, 바지, 치마 3,000원, 자켓 5,000원, 생활복 3,000원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해도 2만원이 넘지 않는다. 시흥 교복은행에는 새 교복도 있는데 2만원이면 족하다.

그러나 애로사항도 있다. 학교마다 교복이 다르고, 최근에는 학년별 교복도 바뀌다보니 구색을 맞추기가 어렵다. 또한 시흥시 전체 학교중 20개교의 교복만 비치하고 있다보니, 해당 학교의 교복이 없는 것을 찾을 때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서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중인 서로좋은가게 한 켠에 교복수거와 판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복 중 가장 구색을 갖추기 어려운 것은 역시 치마와 바지이다. 여학생들은 치마를 짧고, 타이트하게 입기에 옆선이 터지는 일이 다반사이며, 남학생의 경우는 바지가 반질반질하다 못해 해지기 일쑤이다. 그렇다보니 시흥 교복은행을 찾아와 무료로 수선을 해달라고 하는 학생들도 생겨났는데, 모른 척 도와주신다.

지난해 판매수익금 138만3,000원 전액은 시흥교육지원청에 전달했으며,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해주었다.

▲ 시흥 교복은행을 이끌어가는 4인방     © 컬쳐인

더불어 시흥 교복은행의 교복도 구매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는 무상으로 주거나, 사이즈 맞교환도 해주고 있다. 특히 20개교 중 능곡중, 능곡고등학교의 교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교복담당 교사가 굉장히 열정적이어서, 수거도 잘되고 학생들도 필요한 교복 등을 구매하러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는 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시흥교복은행에는 이경란 팀장을 비롯 오난옥 반장, 그리고 세탁, 수선을 하는 분까지 4명이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 시흥 교복은행에서 실용적인 구매를 해보길 권한다.


<시흥 교복은행 상설매장 안내>
일시: 2015.2월 - 2016.2월(월-금요일 오전10시 부터 오후7시)
장소: 시흥시 비둘기공원 7길 51(대야동 대명프라자 303호)
문의: 31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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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5 [00:38]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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