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억원 매출에 고작 100만원 기부,'솔트베이'골프장
골프장, 경마장, 경륜장 등 매출액 대비 지역사회 환원 미비
 
김영주 기자
골프장, 경마장, 경륜장.경정 등 사행성 유해시설이 모두 있는 지자체 시흥,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수익의 상당 부분은 지역에 환원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지난해 개장하여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솔트베이 골프장은 지난해 15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지역사회의 기부는 얼마였을까, 고작 100만원에 그쳤다.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마장 또한 1천89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1억3천만원을 기부하는데 그쳤으며, 경륜장은 1천174억원의 매출에 2천만원 기부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복희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16일 제277회 시흥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밝혀졌다.

이복희 의원은 5분 발언에서 "3사가 그동안 시흥관내 기관 또는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한 현황을 보면,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의 슬로건을 내세운 시흥시가 과연 부끄럽지 않은 시정과 정책을 펴왔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도

현황

성담
솔트베이

경마장(마사회)

경륜장․경정

2006

매출액




-

64,375백만원

기부

-

2,000천원

2007

매출액

161,117백만원

80,868백만원

기부

65,000천원

8,700천원

2008

매출액

175,739백만원

93,517백만원

기부

85,000천원

8,400천원

2009

매출액

168,770백만원

110,363백만원

85,000천원

27,000천원

기부

2010

매출액

182,574백만원

119,740백만원

기부

85,000천원

26,700천원

2011

매출액

186,489백만원

123,647백만원

기부

100,000천원

30,000천원

2012

매출액

180,438백만원

123,313백만원

기부

102,500천원

19,000천원

2013

매출액

185,144백만원

122,580백만원

기부

130,000천원

19,000천원

2014

매출액

15,582백만원

189,339백만원

117,404백만원

기부

1,000천원

132,005천원

21,984천원



매출액

15,582백만원

1,429,610백만원
(8년간)

955,807백만원
(9년간)

기부

1,000천원

784,505천원
(8년간)

162,784천원
(9년간)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막막하다. 그리고 화가난다"는 말로 말문을 이어나간 이복희 의원은 "경제가 바닥을 치고 모두가 어렵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을때도 3사는 어마어마한 매출로 많은 부를 축적해 왔다"며 "반면 우리 시민들은 교통문제, 환경파괴, 가정파탄 등으로 해결하기 쉽지않은 다양한 민원을 야기시켜왔다"고 밝혔다.

▲ 야간에도 강한 조명으로 주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솔트베이 골프장.     © 컬쳐인

생명도시를 부르짖는 시흥시에 솔트베이 골프장은 밤낮 구분없는 밝은 조명과 강한 열기로 갯골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너무 뜨거워 견딜 수 없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듯 마음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시흥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갯골이 특정사의 이익창출을 위해 희생되어서는 안되며, 또한 사람의 생명만이 소중하고 귀하지 않은 만큼 시흥시장은 갯골생태계 보호를 위한 철저한 관리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대부분은 가장의 경제적 무능함에서 비롯되며, 경제력이 미약한 가장들 대부분은 한탕주의를 꿈꾸며 사행성(경마장, 경륜장 등)에 빠져들어 재산 탕진과 함께 가정불화에서 가정해체까지 이어지는 연쇄상황을 발생시키고, 이는 시흥복지예산 증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등 시민들의 삶을 점점 피폐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희 의원은 "3사로부터 발생된 문제해결을 위해 시흥시가 과연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되묻고 싶다"며 "3사 또한 몇 푼 안되는 후원금으로 시민들에게 할 만큼 해왔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관련하여 이복희 의원은 "김윤식 시장은 현재 3사로부터 발생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시장직속 기구를 만들어 더이상 시흥시민들의 삶이 궁핍해지지 않도록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솔트베이 골프장 운영사인 성담 측은 자체 조사한 후원현황에 의하면 이마트 정왕점은 5천만원, 솔트베이 골프장은 2백만원이라고 지역언론사에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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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16 [23:01]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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