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에 '생명' 불어넣는 착한 기업
[사회적경제]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 '나눌래자활협동조합'
 
김선희 시흥씨 서포터즈
▲ 나눌래자활협동조합 김창수 이사장     © 컬쳐인

 

장애인이란 도움을 받는 존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도움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인식을 확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나눌래자활협동조합(이사장 김창수)을 1월19일 찾았다.

나눌래협동조합은 지난 1월1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의류수거, 재활용 판매업체이다.

그동안 월곶에 있는 장애인자립센터의 장애인들과 함께 '나눌래 축제' 공연을 기획하고, 휠체어 수리를 하여 동사무소 기증을 계기로 재활용사업을 아이템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중이다.


2015년 3월 설립한 나눌래자활협동조합은 비장애인 김창수 대표를 제외하고, 모두 장애를 가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방식은 장애등급별이 아닌 장애유형에 맞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려 애쓰고 있고 아직은 수입이 많지 않지만 안정된 생활정착을 위해 월급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에 아름다운가게가 있다면, 시흥에는 나눌래자활협동조합이 있다는 걸 알리고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김창수 대표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판로 구축의 방편으로 온라인 판매도 하려 사진작업을 할 수 있는 스크린 작업대도 준비해 두고 있으며 기부를 하려거나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등을 제공하여 매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나눌래자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매장.     © 컬쳐인


월곶문화센터 옆 상가에 위치한 매장에는 꽤 쓸만한 가방. 웃. 책. 신발 등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은 헤져서 버리는 옷 없고 망가져서 버리는 물품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재활용수거함에 넣음과 동시에 폐기물로 분류된다.

그것에 생명을 다시 넣어주는 작업을 통해 온전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물건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왕이면 비록 버려지는 물건이지만 깨끗이 세탁하여 버리면 작업하는데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물량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거작업이 필요하지만 직원들이 모두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 작업의 한계성도 있고 요즘은 헌옷과 파지등 재활용품 수거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아파트가 많기에 헌옷 수거만 하는 나눌래자활협동조합에선 물량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 한다.
 

반가운 소식은 2016년 7월 시흥시에서 정한 의류수거함 관리업체로 지정되어 도로에 있는 무분별한 헌옷수거함을 관리,감독하기로 했다고 한다.

관리 방법으로는 부근에서 파지를 주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수거함 관리권한을 주어 주변을 깨끗이 하고 노인들이 수거한 파지를 고물상보다 가격을 높게 매겨 구입하여 정왕동에 있는 제지공장에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고 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환경미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다.

또한 다른 협동조합과 연대하는 다각적 상생방법도 찾고 있는 등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함이 느껴져 기분좋은 만남으로 기억되었다.

봄에는 매장을 작업장이 있는 정왕동으로 옮겨 간다니 새 단장한 매장에 들러 예쁜 가방하나 골라봐야겠다. 나눌래자활협동조합 031-52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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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7 [15:16]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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