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확한 두릅이 향기롭다"
시흥산림경영협동조합, 먹거리와 힐링 책임져줄 기업성장 기대
 
김선희 시흥씨 서포터즈

벚꽃이 흐드러진 화창한 날, 물왕리에서 안산 화정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조선전기 문신 이숙번 재실 2층에 있는 시흥산림경영 협동조합(이사장 이종헌)의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건물 뒤편 산에 공동 식재한 두릅나무와 표고를 품고 나란히 열 맞춰 서있는 참나무 둥치들은 산림경영협동조합 사업의 결과물임을 보여 주었다.

 

▲ 조합원들이 첫 수확물로 두릅을 채취하고 있다.     ©컬쳐인


식재한지 2년이 되는 3,000주의 두릅은 올해 처음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니 긴 시간 기다려야 하는 인내를 거친 소득이라 감회가 새롭겠다. 마침 처음으로 수확하는 두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이곳을 찾은 날 갖게 되었다.

참나무에서 자라는 500목의 표고버섯도 올 가을이면 첫 수확을 할 수 있다니 배지가 아닌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는 어떤 향과 맛일까 궁금해진다.
시흥산림협동조합은 2014년 시흥시 아카데미 '복합 산림경영' 교육생을 중심으로 2015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3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립의 목적은 숲을 단순히 보전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림의 수종을 개량 전환하여 수익창출을 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이다.

 

▲ 시흥산림경영협동조합 이사진들이 수확한 두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컬쳐인


산 소유주의 조합원은 유실수를 심어 소득이 발생하면 조합에 위탁·판매하고 수수료를 지불하며 비소유주는 판매 및 홍보 등에 참여함을 사업의 전개방식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첫 수확을 하는 초기 단계라 소량의 판매만 가능하겠지만 2018년엔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할거라 보고 있다.


“2015년부터 19ha의 산에 식재한 유실수11,115그루에서 수확이 시작되면 생산. 가공에서 벗어나 교육. 체험. 관광을 겸한 6차 산업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거란 기대와 바람이 있다” 고 이종헌 이사장은 말한다.

이외에도 약초재배도 계획하고 있어 좀 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시흥시와 협조하여 식목행사를 진행하는 등 녹색 자연환경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입장에선 질 좋은 농산물을 가족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 크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싼 수입 농산물에 가벼이 마음이 움직일 때가 많다. 하지만 국산 농산물이 거기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싼 가격으로 공급된다면 주부들이 더 이상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시흥산림경영협동조합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먹거리와 힐링을 책임져줄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래본다. 첫 수확한 두릅의 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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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1 [13:34]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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