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새만금',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기대
새만금 팸투어를 다녀와서
 
컬쳐인시흥
▲끝이 보이지 않는 새만금 방조제. 활주로를 선회하는 비행기처럼 햐야 새 한마리가 창공을 날고 있다.  © 컬쳐인시흥

 

길이가 33.9km에 달하는 길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 그 규모 만큼이나 새만금은 바다를 메워 꿈의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 곳 새만금은 과연 어떤 곳일까?

 

현재 전라북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新)성장동력이 있는 곳이라고 자부하며, 그 중심에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컬쳐인에서는 군산, 부안, 김제 등 3개 도시에서 힘을 모아 관광ㆍ레저용지, 농생명용지, 국제협력용지로써의 개발을 추진중인 새만금을 찾아가 봤다.


기회와 희망의 땅 새만금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3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새만금 사업과 인근 지자체를 연결한 테마관광코스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새만금 배수문갑  물의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건설 됐다.     © 컬쳐인시흥


이 방조제 건설로 인하여 전라북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호 118㎢)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대한민국 최대 간척지로써 바다를 메워 꿈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포부만큼이나 정부에서도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로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및 수도권과 2시간대 연결이 가능한 광역 도로망 구축 등 새만금은 현재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 김제, 부안 문화관광의 연계
새만금의 인프라 구축은 전라북도 관광 문화 사업의 새로운 장을 제시 할 것

 

새만큼 간척지 조성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토 면적은 10만 140㎢에서 10만 541㎢로 0.4% 늘었으며, 행정구역상 간척지 면적은 군산시 71.1%, 부안군 15.7%, 김제시 13.2%를 차지한다.

이처럼 새만금은 군산, 김제, 부안 세 곳의 지자체를 빼고 논 할 수 없는 곳이다.따라서 새만금을 찾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세 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지를 여행하게 된다.

우선, 군산에서는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통해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흐름 및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역사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 1층에 위치한 해양물류 역사관     © 컬쳐인


주요시설로는 해상유통의 전성기와 근ㆍ현대의 무역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양물류 역사관(1F)과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 특별전시실(2F), 근대시설 관련 자료가 있는 근대규장각실(2F), 근대도시, 탁류의 시대, 다양한 체험공간 등이 마련된 근대생활관(3F) 등이 있다.

 

부안에서는 변산반도에 위치한 격포해수욕장과 인근 채석강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채석강은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 한 모습으로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과 어울려 풍치가 더할 나위 없다.

▲지구의 역사를 보는 것 같은 채석강      © 컬쳐인시흥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시선(詩仙)으로 추앙받는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李白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서해만이 가지고 있는 빼어난 경관으로 눈이 즐겁고 동해와 남해에서는 볼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김제 벽골제와 쌍룡
독립과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할 곳 '아리랑 문학마을'

 

▲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컬쳐인

 

군산과 부안에 이어 김제에서는 우선 '아리랑 문학마을'을 찾았다.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소설로써 그 배경을 재현한 곳이다.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3부작 중 하나인 아리랑은 1980년대 이후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소설 아리랑 속 주인공의 생활터전인 내촌      © 컬쳐인시흥


아리랑 문학마을에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미명하에 민초들을 착취하고 탄압하던 주재소, 면사무소 등 근대 기관과 소설 아리랑의 발원지로써 주인공의 생활터전인 내촌ㆍ외리마을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사살했던 하얼빈 역사 등이 있다.

 

▲실제 하얼빈역을  60% 축소해서 만들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동상이 있다. © 컬쳐인시흥


특히 하얼빈역사는 1910년경 실존건물을 토대로 60%정도 축소 복원했으며,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 하던 당시 상황을 재현한 동상을 만들어 놨다.

이와 함께 김제에는 백제시대의 저수지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가 있다.

 

백제의 11대 비류왕 27년(330)에  축조된 것으로 당시 토목기술이 고도로 발달되었음을 입중해 주는 곳으로써 벽골제 일원에서는 매년 10월 '김제 지평선 축제'가 열린다.

한민족 농경문화의 중심지 김제평야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지평선 쌀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이다.

▲ 벽골제에 축조된 대형 쌍룡의 모습 야간에는 아름답게 빛이 난다.     © 컬쳐인시흥


특히 벽골제의 축조설화(청룡, 백룡)를 바탕으로 한 김제의 대표 민속놀이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가 유명하다.

이처럼 새만금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에는 이처럼 특징이 뚜렷하면서도 역사가 있는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새만금이 새로운 농촌도시로 건설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이고 관광/레저의 공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그 포부처럼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이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뉴욕 맨하탄의 5배, 프랑스 파리의 4배 그리고 전주보다 크며 서울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새만금, 그 규모만큼이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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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2 [13:26]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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