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활력공간 '스페이스 으랏차' 개소
'무엇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가' 소셜미션 일환 추진
 
손보경

‘청년들의 활력공간’이라는 ‘스페이스 으랏차’의 개소 소식에 어떤 곳일지 궁금해 단숨에 달려갔다. 은행동 번화가에 둥지를 튼 이곳은 은행동의 진입로에 자리 잡고 있어 ‘번화가 속의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으랏차의 개소 소식에 시흥의 일하는 청년들, 시흥을 위해 일하는 청년들이 이곳을 찾았다. 10초 초상화 체험과 하이퀄리티 밴드의 공연으로 개소식은 젊은 친구들의 행복한 파티 현장이다. 으랏차는 커다란 공간과 함께 소규모 공간들도 있어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어 보인다.

스페이스 으랏차는 사회적 기업 ‘함께 일하는 세상’과 ‘우리 누리’가 지원하여 만들고 사회적기업 ‘자리’가 운영을 맡게 된다.

 

▲ 은행동에 개소한 스페이스 으랏차 2호점.     © 컬쳐인

 

사회적기업의 선두 기업이며, 사회적기업이라는 말을 탄생시키도 한 ㈜함께 일하는 세상(대표 이철종)은 청년 혁신기업으로 취업과 창업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그 자회사 ㈜우리누리와 함께 청년을 위한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운영을 맡게 된 ㈜자리(대표 김바다)는 탈학교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 하는 곳으로,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하거나 카페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며 ‘무엇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가?’라는 소셜미션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된 것이 ‘청년과 함께 일하고, 청년이 일하고, 일하는 청년이 있는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세상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청년’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이 원동력이 되어 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청년들의 활력공간으로의 기대.     © 컬쳐인


그러나 우리의 청년은 학업과 취업으로 인해 회복이 필요하고, 이들이 갖고 있는 활력을 다시 회복하고, 이들에게 숨어 있는 활력을 찾아줄 공간에 대한 생각으로 ‘청년활력 공간’ 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년들이 있는 공간, 청년이 공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활력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말이다.


시흥에 개소한 이곳은 스페이스 으랏차 2호점이다. 으랏차 1호점은 지난해 수원에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청년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만 정작은 소비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으랏차 1호점은 열린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호점인 시흥 으랏차는 수원점과는 다른 콘셉이다. 청년활동이 왕성한 시흥의 특성을 맞추어 이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마련하려고 기획되었다. 그렇게 해서 청년 창업을 비롯해 교육의 장소나 회의가 가능하도록 미팅룸과 세미나실을 갖춘 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으랏차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청년 자유시간’과 ‘청년 곳간’이다. 청년 자유시간이라 함은 청년에게 필요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것과 청년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다면 이곳을 활용해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이 활동하는 데는 장소 뿐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그것에 대한 해결의 대안이 ‘청년 곳간’이다. 즉, 청년 곳간은 청년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음료를 사먹으며 포인트를 적립하여 그 포인트를 기부하고 싶은 곳에 지원할 수 있고, 음료를 사 먹으며 나중을 위해 미리 내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미리 내는 ‘미리내 운동’도 시행하고 있다. 또 하나의 기금 마련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자연스런 ‘청년 후원 모금’도 하고 있다. 당연한 것은 스페이스 으랏차의 기업이익은 다시 기금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네 가지 방법으로 기금을 모아 곳간에 모아모아 청년프로그램 운영 재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혁신 미션인 청년과 함께 일하는 세상을 만들고, 청년의 활력이 소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청년 활력 공간 스페이스 으랏차’는 진정한 청년 공간으로서 이곳에 청년이 모이고, 청년 대상 프로그램이나 청년이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년들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되는 곳인 것이다.

 

▲ 진정한 청년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이곳.     © 컬쳐인


으랏차 1호점 박기범 대표는 “이제 스페이스 으랏차를 통해 청년이 일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마련되었다.”고 하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시흥의 청년”이라고 강조해 이곳이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일반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를 풀어내 가는 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임을 강조한다. ㈜함께하는 세상, ㈜우리누리, ㈜에코버튼(1호점 운영 주체), ㈜자리의 대표인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청년에 대해 생각하며 필요에 의해 물 흐르듯 만들게 된 것이 ‘스페이스 으랏차’다.


차를 마시며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으로서만이 아니라 청년들이 자신의 활력을 회복하고, 그 활력으로 다시 사회를 소생시키는 공간으로서의 스페이스 으랏차. 이들의 활기 있는 모습과 이들의 비젼을 들으며 왠지 숨통이 트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스페이스 으랏茶
위치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546-3 동호프라자 3층
☎ 031- 315-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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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3 [20:09]  최종편집: ⓒ 컬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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