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정무역 함께해요"

2018년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개최

박종남 | 기사입력 2018/11/13 [19:08]

"시흥시 공정무역 함께해요"

2018년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개최

박종남 | 입력 : 2018/11/13 [19:08]

생소한 단어인 포트나잇(fortnight)은 2주간이라는 뜻으로,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어가는 2주간의 공정무역 축제의 이름이다.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2주 동안 학교와 교회, 마을 안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들이 함께 펼쳐나가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일컫는다.

 

국내 최초로 2018년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이 10월 29일 화성시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어서 11월 11일까지 경기도 10개 도시의 200여 개의 커뮤니티와 함께 지역에서 행사를 펼쳤다.

 

▲ 2018년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 컬쳐인


우리지역에서는 지난 11월 9일 시흥에코센터에서 ‘공정한 식탁’이란 제목을 달고 특강, 공연, 음식 나눔 등의 행사를 가졌다.

 

시민, 생협조합원, 사회적경제 영역의 종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더불어숲 페어라이프센터 임영신 대표의 강연 후에 즉석에서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 티타임을 공연과 함께 가졌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입장권을 이용한 행운권 추첨도 이루어졌다.

 

안산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데리고 온 아버지는 “학교 수업도 중요하지만 교실에서 배우는 것 외에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아서 공정무역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함께 한 의미를 밝혔다. “실제로 공정무역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는 알지만 설명하기도 어렵고 물건을 구매할 때도 가격이 우선이었다면 공정무역 캠페인을 함께 하고나니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이 물건이 누구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티파티     © 컬쳐인


이날 행사를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포트나잇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를 함께 했지만 특히 YMCA 두레생협의 공·생·공·사(공정한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 회원들의 숨은 노력이 함께했다.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으로 소비 활동을 하고 공정무역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10명의 회원들은 공정무역의 이해도를 넓히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스터디를 하고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도 열고 있다. 이날의 행사 티파티를 위해 전날 모여서 샌드위치를 위한 식재료 손질을 하는 수고로움도 흔쾌히 보탰다.

 

▲ 공정무역 모임 공.생.공.사     © 컬쳐인

 

시흥지역의 공정무역은 아직은 미약한 편이다. 이웃한 화성시는 주민공동체의 관심과 소비가 활발하고 소모임이 많아서 공정무역인증도시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공정무역의 일환으로 경기 로컬페어트레이드 운동을 시작했다. 그 하나로 로켈페어트레이드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베트남의 캐슈넛과 경기도의 콩이 만난 ‘캐슈두유’와 페루의 카카오와 경기도 생산의 오곡을 결합한 ‘오곡크런치 초콜릿’을 출시했다.

 

▲ 행사를 마친 후.     © 컬쳐인

 

다양한 영역에서 공정무역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모임과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정무역을 이해하고 공정무역 마을운동도 활성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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