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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일상을 바꾸는 선택, 시흥시 좋은 정치 만들기'

안소정 시흥시좋은정치만들기모임 사무국장

안소정 | 기사입력 2019/03/10 [12:45]

[기고]'일상을 바꾸는 선택, 시흥시 좋은 정치 만들기'

안소정 시흥시좋은정치만들기모임 사무국장

안소정 | 입력 : 2019/03/10 [12:45]

▲안소정 시흥시좋은정치만들기모임 사무국장     ©컬쳐인

정치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는 과정이다. 먹거리, 공기, 주거, 교통, 의료, 학교, 직장 등 우리 일상을 채우는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목소리가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획득해 가는 것, 그것이 정치다. 하나의 목소리는 변화를 일으키기 미약하다. 그래서 목소리는 모인다. 주민모임으로 모이고, 시민단체로 모이고, 정당으로 모인다. 그렇게 모인 목소리들은 권한을 가진 의사결정자에게 요구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대표로 권한이 있는 자리에 도전한다.

 

좋은 정치는 무엇인가. 우리의 일상을 둘러싸고 터져 나오는 목소리들이 무시되지 않고, 평소 목소리를 내지 않던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보라 기회를 주고, 그렇게 서로 토론하고 합의한 결과가 일상의 변화에 반영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결정이 특정 정치인 또는 소수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공론과 합의에 근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적 의사결정의 결과가 안전한 먹거리, 깨끗한 공기, 쾌적한 주거, 보편적 교통과 의료 접근권, 존중받는 학교와 직장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2019년 시흥시는 1조 6천억의 예산을 쓴다. 하지만 마음대로 쓸 수 없다. 각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서 뽑힌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승인을 해줘야 쓸 수 있다. 그런데, 시의원들이 과연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여 목소리 내고 있을까. 작년 말 2019년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시의원들은 주거복지, 생태, 주민참여, 청년·청소년 예산 등을 대폭 삭감했다. 결국 많은 항목의 예산이 막판에 되살아났지만, 주민의 복리를 가지고 정치적 길들이기로 남용한 것에 다름 아니었다.

 

말도 안 되는 결정에 분을 내고 답답함을 토로하던 주민들이 하나 둘 모였다. 주민의 일상보다 당리당략과 자기 정치 진로가 앞서는 정치인이 나쁜 정치를 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우리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는지 감시하여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고 모였다. 좋은 정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힘을 가지기 위해서 모였다.

 

정치의 주인은 주민이다. 주인이 돈 주고 세운 관리자가 일 잘하는지 못하는지 챙기지 않으면 관리자는 해이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 세금 주고 세운 시의원과 시장이 일 잘하는지 못하는지 챙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정치적 의사결정의 결과가 우리 일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이다. ‘시흥시좋은정치만들기모임’은 곧 ‘시흥시민좋은일상만들기모임’에 다름 아니다. 일상을 바꾸는 주민정치 활동에 당신도 참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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