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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조례규칙심의위, 배곧분동 통과...시의회 승인 남아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21:43]

시흥시 조례규칙심의위, 배곧분동 통과...시의회 승인 남아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1/05/03 [21:43]

시흥시 동 단위 단일 행정구역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배곧동(올 1월말 기준 70,930명)을 7월초 배곧 1·2동으로 분동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과 정치인들의 '찬,반 논란'이 거세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5월3일 배곧분동안을 최종 통과시켰고, 시의회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여서 파장이 어디로 미칠지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 배곧분동 계획도     ©컬쳐인


시흥시는 행정동(배곧동)과 법정동(정왕동)의 명칭이 달라 행정업무 처리와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온 배곧동의 법정동 설치를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 요청했고 최근 행안부가 이를 승인했다. 시는 법정동 설치 승인에 탄력을 받아, 배곧동 분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시는 분동 경계결정을 위해 주민 및 관할 지역구 의원 등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쳤고 배곧동의 인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동 경계안(남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곧동 분동 계획안에 따르면 1월말 기준 배곧1동(북부)은 인구 35,863명에 면적은 2.6㎢, 배곧2동(남부)은 인구 35,067명에 면적은 2.3㎢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추진계획에 ‘시흥 배곧신도시 총연합회’ 네이버 카페에는 시흥시의 분동 계획과 관련해 '주민 생활편익과 아이들 통학권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구, 면적 기준의 획일적 분동'이라는 입장을 제기했다.

 

4월16일 조직된 배곧혁신협의회(골드클래스, SK뷰, 호반1차, 호반2차, 한신더휴, 한라3차, 써밋C1, 써밋 C2)도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공문을 통해 '배곧내 주민간의 갈등과 혼란이 되고 있는 분동계획을 철회 및 연기하고, 배곧현안인 교육시설, 체육공원, 해양경찰청사, R&D센터, GTX-C, 배곧대교, 서울대병원, 서울대, 행정편의 시설 및 교통편의 시설 등에 대하여 관련한 상세 추진 일정 등의 정보제공'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반대입장을 담은 현수막 등을 각 아파트에 내걸었다. 지역구 김창수 시의원과 이동현 도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주민분열을 조장하는 밀실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배곧혁신협의회 소속 아파트에서 내건 현수막     ©컬쳐인

 

 

그러나 이같은 주민들의 입장에도 불구,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단호하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은 '배곧혁신협의회의 분동계획 철회 및 연기입장 요구에 의회권한을 무시말라'(http://www.culturein.co.kr/14904)는 내용의 회신문을 4월30일 해당 단체에 전달했다.

 

앞서 박춘호 의장은 4월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그간 분동 경계에 대한 첨예한 이해관계로 많은 갈등과 조정의 시간을 보냈지만, 여전히 경계결정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갈등의 표출방향이 정치권으로 이동되고 있는 경향이다. 이 갈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과 발언을 멈춰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시 정부를 향해서도 “소수가 아닌 다수의 의견을 청취해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며 “배곧동 주민들의 진정성 있는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여 다수의 주민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정한 의사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관련하여 시흥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는 5월3일 심의를 통해 배곧동 행정동 분동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배곧동 분동을 위한 ‘시흥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2021.4.9.~4.29.)했고, 주민의견 수렴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흥시의회 제287회 임시회(5.11.~5.14.)에 안건을 제출,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는 즉시 법정동 승인에 따른 지번 부여작업, 분동 청사 개청 준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 7월 초순경 법정동 신설 및 행정동 분동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분동찬성 21/05/04 [09:03] 수정 삭제  
  배곧이 더이상 몇몇 단체들의 먹이감으로 전락하는걸 막도록 꼭 분동이 이뤄져야합니다. 사안마다 위원회니 협의회를 만들어 서로 돌려막기식 감투를 가지고 배곧이 자신들의 먹이감인냥 행세하는걸 배곧주민으로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시의회의 공정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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