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명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4분 골든타임'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17일 관내 동 자원봉사지원단을 대상으로 한데 이어, 8월8일 자원봉사단체 및 회원 3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충격기 사용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목적은 자원봉사 활동 현장에서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시 초그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 환자의 반응확인 방법 ▲심폐소생술 방법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이임리히법 처치 등 실습위주의 교육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서 맡았다.
교육에 의하면, 심장정지 발생직후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환자의 95%, 4분 이상 지나면 25% 생존에 그친다. 그렇기에 심폐소생술은 '4분이 사람을 살리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하여 심폐소생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한 이론교육도 상세하게 진행됐다.
우선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시 심폐소생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우선 도덕적, 법률적 책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감염 등 인공호흡에 대한 거부감, 당황스런 상황에 심정지인지 모르는 상황 등을 극복해야 한다.
가슴압박은 분당 100-120회 속도로 30회 반복하며, 심정지 환자가 깨어나거나 119가 도착할 때까지 해야한다. 인공호흡은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아 또는 물에빠진 시람은 필요하다.
심장충격기(AED)를 잘 사용하면 4배까지 생존율이 증가하므로, 주로는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돼 있으므로 내 인근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119도착전까지 가슴압박과 심장충격기를 번갈아 사용하면,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는 "실습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이 마음에 들었다.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위급상황 시 일반인의 목숨까지 구할 수 있는 4분의 기적을 위한 안전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현장과 생활속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 내가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을까요? A: 심폐소생술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할 수 있는 쉬운 기술입니다.한번만 배우시면 됩니다.
Q: 살아있는 사람한테 가슴압박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살아있는 사람은 가슴압박을 하는 순간 반응이 있기 때문에 바로 멈추면 됩니다.하지만 죽은 사람에게 가슴압박을 안 하면 절대로 살아나지 못합니다.
Q: 내가 심폐소생술을 해서 갈비뼈가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요? A: 갈비뼈는 부러져도 다시 붙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오래 멈춰있으면 다시 뛰지 않습니다. 부러지더라도 심장을 누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A: 119에 전화를 하면 친절히 설명해 주십니다. 조그만 들으면 바로 기억이 나실 거예요.
Q: 인공호흡을 하고 싶지 않아요. A: 인공호흡이 꺼려진다면 꼭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슴압박만 잘 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Q: 소송을 당할까 걱정되요. A: 2008년 선한 사마리안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2항(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