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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원 축제감독, "물과 빛이 있는 거북섬에서 8월의 마지막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로 발현되는 빛과 시화호의 물이 만나 '물과 빛'이 채워진 거북섬축제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18:56]

[인터뷰] 김종원 축제감독, "물과 빛이 있는 거북섬에서 8월의 마지막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로 발현되는 빛과 시화호의 물이 만나 '물과 빛'이 채워진 거북섬축제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4/08/22 [18:56]

기후위기 시대 축제의 성패는 '기획력이 아니라 날씨에 달려있다'는 우스갯 소리가 진심인 시대에 이르렀다. 올해 초부터 기획된 시흥시의 여름 대표 해양레저 축제인 '거북섬축제'가 8월23일 부터 25일까지 웨이브파크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음식, 유명한 가수들의 신나는 공연,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까지 준비되었다.

 

'거북섬축제'를 총괄기획하고 있는 김종원 시흥시 축제감독은 21일 행사 현장에서 이번 축제의 컨셉을 '물과 빛'으로 정의했다. 

 

▲ 김종원 시흥시 축제감독     ©컬쳐인

 

그 이유는 간단했다. '물과 빛', '빛과 물'이 있어야지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자연스레 축제의 장이 되고, 즐거움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거북섬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경관브릿지와 노을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단순히 예쁘다, 아름답다는 표현을 넘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 바람이 불면, 바닷가의 바람처럼 바람불고, 파도가 친다는 느낌이 아니라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그리고 무엇인가 반겨주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 거북섬에서 MZ세대부터 가족 등 전 세대에 아우르는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싶지만, 방파제, 시화호 등 물이 있어서 미끄러지면 바로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안전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 현장 안전점검에 여념이 없는 김종원 감독.     ©컬쳐인

 

▲ 김종원 축제감독은 행사장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컬쳐인

 

그렇다하더라도 거북섬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웨이브파크, 거북섬상인회 등과의 네트워크로 행사에 윤활유를 더했다. 웨이브파크에서 운영중인 라군에서는 모터서프와 패들보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스릴 넘치는 모터서프와 유유자적 바다 위 여유를 즐기는 패들보드가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거북섬상인회도 행사가 개최되는 기간동안 10~20% 저렴한 비용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북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3회 거북섬 축제에는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테마로 했다. 맥주 한 잔을 하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고, 물총놀이와 버블쇼, 마술, 경기도정책유랑단의 개그쇼 등의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 축제의 기본인 3종 세트를 준비했다.

 

▲ 행사장 곳곳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는 모습.     ©컬쳐인

 

물총놀이에는 물총이 없어도 체험비 5천 원을 내고 실컷 놀고 가져갈 수 있도록 했으며, 200명은 무료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쏟아지는 물대표는 이 더위에 덤이다.

 

김종원 시흥시 축제감독은 "불꽃놀이와 레이져쇼로 발현되는 빛과 시화호의 물이 만나 '물과 빛'이 채워진 거북섬축제, 8월의 마지막을 거북섬, 이곳에서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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