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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함께하자 대표,“취약계층 ‧ 다문화인들 위한 행복한 웨딩홀 꿈꿔"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에 스몰웨딩, 백일잔치, 돌잔치 및 가족행사 할 수 있도록 70% 할인된 금액 추진
1인가구를 위한 팔순잔치 등 정기적 개최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22:32]

이광재 ㈜함께하자 대표,“취약계층 ‧ 다문화인들 위한 행복한 웨딩홀 꿈꿔"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에 스몰웨딩, 백일잔치, 돌잔치 및 가족행사 할 수 있도록 70% 할인된 금액 추진
1인가구를 위한 팔순잔치 등 정기적 개최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4/08/22 [22:32]

정왕동 전통시장 일대는 상점이 750개에 이르는데, 이중 다문화인이 65%를 운영할 정도로 시흥시 다른 동네와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세상이다. 다문화마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곳에 다문화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민들과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홍반장’이 있으니, 바로 이광재(61) ㈜함께하자 대표이다.

 

▲ 이광재 (주)함께하지 대표     ©

 

이광재 ㈜함께하자 대표는 예전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장, 군서초등하교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는 무료 급식활동을, 취약계층에는 물품 및 정서적 후원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다문화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왕동 전통시장 상인회를 만들어 회장을 맡고 있다. 전통시장 상가옥상은 리모델링을 통해 '라온 마루쉼터'로 이름을 지어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상시체험 활동 및 작은음악회 등을 개최해 서로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가족센터 운영위원장을 하며, 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센터 내 무료급식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에서 편견 없이 정착하도록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광재 대표는 정왕동 전통시장 회장이자, 시흥시가족센터 운영위원장에 더해 지난 7월6일 ㈜함께하자 대표를 맡았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다문화가정 중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도 불구, 정작 정왕동에는 변변한 결혼식장이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통시장 옥상을 리모델링한 이유도 간단하다.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스몰웨딩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 정왕동 전통시장 옥상을 리모델링화여 '라온 마루쉼터'로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컬쳐인

 

이광재 ㈜함께하자 대표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하지만, 정작 시흥시에는 이들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 하나 없는 실정”이라며 “예식비용도 저렴하지 않아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가정을 이루는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도 백일잔치와 돌잔치도 하지 못하며,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팔순잔치도 마땅하지 않은 현실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이광재 대표의 (주)함께하자 설립 프로젝트는 이제까지의 활동을 모두 집적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야외공간, 결혼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     ©컬쳐인

 

오랜기간 지역의 결식아동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정왕동 일원 지역상인과 다문화인들을 위한 민원해결에서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다문화인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한다.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에 스몰웨딩, 백일잔치, 돌잔치 및 가족행사를 할 수 있도록 70% 할인된 금액을 제공하는 한편 1인 가구를 위한 팔순잔치도 계획하고 있다. 

 

이광재 대표는 “시흥에 자리잡은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왕동 전통시장 옥상,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배곧생명공원 등의 야외웨딩과 지역의 컨벤션홀 등을 활용하여 사업의 안정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외국인주민협의체 '시흥에 사는 우리들'의 모임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컬쳐인

 

‘3사랑밥터’와 ‘시흥시가족센터’의 무료급식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왕동 전통시장 상인회’를 조직하여 다양한 민원과 갈등을 해결해 온 이광재 대표는 ‘(주)함께하자’를 설립하여 행복을 주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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