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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신명나는 세상 꿈꾸는' 얼쑤놀자,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참가

20일 오전11시27분 부터 23분간 강강술래의 진수 보여줄 계획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00:10]

'놀이로 신명나는 세상 꿈꾸는' 얼쑤놀자,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참가

20일 오전11시27분 부터 23분간 강강술래의 진수 보여줄 계획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4/10/19 [00:10]

'놀이로 신명나는 세상,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자!!!'는 슬로건으로 시흥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얼쑤놀자(대표 신경선)가 10월19일 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도군, 해남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명량대첩축제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얼쑤놀자 강강술래단의 연습모습.  © 컬쳐인

 

지난해 해남 경연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여하는 '얼쑤놀자 강강술래단'은 20일 오전11시27분 부터 23분간 강강술래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4개 지역의 강강술래단이 경연한다.

 

또한 10월30일 김준수와 함께 하는 국악 콘서트 찬조공연과 11월2일 청송사과축제에서 개최되는 전국 단심줄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ABC행복학습타운내 주민공유공간인 '담쟁이'에서 막바지 연습을 진행했다.

 

▲ 신경선 얼쑤놀자 대표  © 컬쳐인

 

신경선 얼쑤놀자 강강술래단 대표는 "강강술래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고 이 신명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해왔다."며 "하루하루 성장하면서 함께하는 힘을 느끼며, 하나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강강술래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다"고 했다.

 

 

 

▲ 연습중  © 컬쳐인

 

신유정·박정옥·정이순·이현옥·권분경 회원과 강현숙 사무국장은 <강강술래>를 묻는 인터뷰에서 "사람이 좋고 즐겁다. 생동감을 느낀다", "놀이로 입문했다가 그 많은 동작을 익혀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이제는 사람들의 인연때문에 계속하고 있다. 강강술래는 중독이다",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었는데 서로서로 함께 뛰면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강강술래의 힘이다.", "여러 사람이 합을 맞추면서 서로 에너지를 주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끈끈하게 정이들어 지속하고 있다.", "혼자면 못하는 것이 강강술래이다. 그래서 힘들어도 계속 하게 되는, 함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고 정의했다.

 

강강술래단 이도경 회원은 "강강술래를 춤으로 알고 있는데 막상 해보면 손을 잡고 땀을 흘리며 추면서 나 개인이 아닌 함께라는 것을 알게된다. 무너지는 공동체 속에 강강술래는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강술래에 대해 설명했다.

 

▲ 얼쑤놀자 강강술래단  © 컬쳐인

 

또한 "얼쑤놀자 강강술래단이 현재는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지만, 올해 진도 강강술래 경연대회에 나간다. 입상을 통해 우수성을 알려냈으면 하고, 앞으로 다른 공동체에서 강강술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찾아갈 것이다. 더 나아가 시흥이 강강술래 캠프의 메카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시흥을 찾았으면 하고, 강강술래를 통해 우리 문화를 통한 놀이, 체험의 시간을 갖는 곳으로의 시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얼쑤놀자는 놀이로 세상을 만나고 학교와 지역에서 세시풍속·절기 및 전래·국악·세계·공동체 등 우리 놀이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파하는 단체이다.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래놀이(술래놀이, 몸놀이, 선놀이, 놀잇감놀이, 판놀이, 세시풍속과 절기놀이 등), 국악놀이(장구, 소고, 한삼, 부채 등), 공동체놀이(단심줄, 강강술래, 물길놀이 등)를 한다. 성인 대상으로 강사양성자격과정(전래놀이 2급, 국악놀이 2급)을 발급하며, 강강술래와 단심줄 놀이에 대한 행사공연을 하며, 지역사회 공동체, 학교,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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